top of page
메인: 인사

SINCHON
CENTRE FOR
CULTURAL-POLITICS
RESEARCH
검색
![[최애동향] 날아올라 알리 라랄라](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2e57c1c4766f4ac3ade87ba7a342c1b2~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2e57c1c4766f4ac3ade87ba7a342c1b2~mv2.webp)
![[최애동향] 날아올라 알리 라랄라](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2e57c1c4766f4ac3ade87ba7a342c1b2~mv2.pn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ff6734_2e57c1c4766f4ac3ade87ba7a342c1b2~mv2.webp)
[최애동향] 날아올라 알리 라랄라
알리가 떠났다. 풀네임은 알리 하그파라스트(علی حقپرست, Ali Haghparast). 이란 사람. 서울 우리카드 우리원이라는 배구단에서 24-25시즌부터 2년 동안 활약했다.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 옛날 말로는 레프트다. 늘 그가 더 큰 무대로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왔지만, 이런 류의 헤어짐은 늘 준비없이 찾아온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언젠가부터, 누군가 떠나면 선수와 스탭이 모두 공항에 모여 따뜻한 이별 장면을 남겨주고는 한다. 알리와 동갑 케미를 자랑했던 세터 한태준 선수와의 수많은 투샷을 남기고, 알리가 떠났다. 나는 왜 알리를 좋아하는가? 알리가 왜 나의 최애가 되었는지를 회상해 본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박사학위논문을 마쳐내는 동안 나는 이미 극심한 무기력증과 염세적 마인드에 깊이 침잠해 있었다. 누워서 쓴 논문으로 겨우 학위를 마치고도, 그 학위를 바탕으로 더 적극적으로 연구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1년은 아무 것도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1일 전5분 분량
![[뭘까?저건] 장애학 앞에서 내가 하게되는 자기방어](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2b89ece0093545f0a9dff90ee72f6bc5~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2b89ece0093545f0a9dff90ee72f6bc5~mv2.webp)
![[뭘까?저건] 장애학 앞에서 내가 하게되는 자기방어](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2b89ece0093545f0a9dff90ee72f6bc5~mv2.jp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2b89ece0093545f0a9dff90ee72f6bc5~mv2.webp)
[뭘까?저건] 장애학 앞에서 내가 하게되는 자기방어
나는 석사논문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시설에 보낸 어머니들을 인터뷰하여 중증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어떻게 다시 상상해볼 수 있을지를 다루었다. 나는 가족이 발달장애인을 통제하고 치유하고 시설화한다는 말을 못 견디겠다는 이유로 이 주제를 시작했다. 이 말에 긁혔다는 것이 보여주듯 나는 오랫동안 장애학 논의들을 내 삶에 붙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했고, 읽을 때마다 상처를 받았으며, 논문에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에 대해 변명하기와 회피하기 땅굴파기 등등을 하며 졸업 후 시간을 보냈다. 이 글은 내가 장애학 책을 읽으면서 또 석사논문을 쓰며 갈등했던 지점들과 그럼에도 관련 몇몇 의제에 대해 할 수 있게 된 말을 정리한 것이다. 이 글의 초안은 25-1학기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열린 <섹슈얼리티 이론> 수업을 청강하며 작성되었고, 앨리슨 케이퍼의 책 <페미니스트, 퀴어, 불구>와 김은정의 책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한다.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1일 전8분 분량


아이, 배운 대로 키울 수 있을까?
우리는 배운 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책을 읽고 연구를 하면서 여러 사회적 모순을 배우는 일은 곧 내 안의 모순을 대면하게끔 만든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런 모순을 회피하는 방법도 같이 배우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내 모순에 조금은 무감해지고 무심해지는 것인지, 이제는 ‘흐린 눈’도 곧잘 해내게 된다. 아이를 양육하는 연구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이해하게 된 한 가지는, 아이는 내가 외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아이는 당장 내 곁에 존재한다. 그리고 내 눈 앞에 있는 아이는 내 모순을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도 하고 내 시야를 넓혀주는 렌즈가 되기도 한다. 아이를 양육하며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가 더욱 어려워지는 것도, 그리고 그와 함께 더 큰 의미가 생기는 것도 경험하게 되었다. 그렇게 대면한 질문, 우리는 배운 대로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각자가 치열하게 싸워온 그 고민을 이번 수다에서 풀어내보았다. 참여자 소개 탁상공론에 참여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1일 전12분 분량
![[영주먹] 논문을 냈다~ 잘. 했. 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104cb91fdc364948949b7cc9aaaa6856~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104cb91fdc364948949b7cc9aaaa6856~mv2.webp)
![[영주먹] 논문을 냈다~ 잘. 했. 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104cb91fdc364948949b7cc9aaaa6856~mv2.jp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104cb91fdc364948949b7cc9aaaa6856~mv2.webp)
[영주먹] 논문을 냈다~ 잘. 했. 다.
논문을 냈다. 두 편 냈다. 글이야 학기마다 여러 편 쓰지만, 본격적으로 발전시켜 학술지로 투고하기는 처음이었다. 모두가 어떻게 한 번에 두 편이나 내냐고, 대단하다고 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 이미 써둔 글을 낼 뿐이니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심사가 진행될수록 그 반응을 이해하게 됐다. 한 번에 두 편을 내는 건 미친 짓이 맞았다. 제일 큰 문제는 스케줄이 뜻대로 조정되지 않는다는 거였다. 예상보다 심사가 늦어졌다. 그래서 수정 기한이 빠듯하게 주어졌는데, 투고를 하기 전부터 정해둔 일정과 겹쳐서 밤새 고쳐야만 했다. 이에 더해 수정 기한이 애매하게 학기 초에 걸치면서 여러 할 일들 사이에서 시간을 분배하기가 어려웠다. 멀티가 안 되는 타입이라 더 어려웠던 것도 같다. 그렇다고 타협해서 지적 받은 부분만 대강 고치기에는 문화연구는 글쓰기와 논리 구조가 중요하다 보니 한 군데를 고치면 다른 곳도 고쳐야만 하는 일이 부지기수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5월 30일3분 분량


엄빠는 연구자
사실 내 삶에 결혼이나 육아가 있을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다. 그건 내가 연구자의 길을 선택해서만도 아니고, 내 섹슈얼리티 정체성 때문만도 아니고, 그냥 잘 상상이 안 된달까. 미래를 상상하고 나름의 계획을 세울 때면, 자연스럽게 1인 가구의 삶을 전제로 하게 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내게 있어서는 엄마보다는 이모가 되는 것이 더 상상 가능한 미래인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나만의 것이 아닌지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연구자를 찾아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연구자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눌 때에도 아이와 함께 하는 삶은 이야기 주제가 잘 되지 못한다. (특히 인문사회계) 연구자의 삶이 갖는 취약성을 우리는 자주 이야기 하지만, 그 취약성이 연구와 아이 양육이 함께 하는 삶에서 어떤 모습을 갖게 되는지는 잘 모르는 것이다. 어떤 연구자에게 자녀 양육은 현재이자 현실이다. 책을 읽고, 연구를 하고, 글을 쓸 때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5월 30일10분 분량
![[하...] 모두가 젠더 정체성을 가지고 있을까?: 인터뷰에서 젠더를 묻다 생긴 일](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4586f1c85ec74cef82b545d024e717f9~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4586f1c85ec74cef82b545d024e717f9~mv2.webp)
![[하...] 모두가 젠더 정체성을 가지고 있을까?: 인터뷰에서 젠더를 묻다 생긴 일](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4586f1c85ec74cef82b545d024e717f9~mv2.pn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ff6734_4586f1c85ec74cef82b545d024e717f9~mv2.webp)
[하...] 모두가 젠더 정체성을 가지고 있을까?: 인터뷰에서 젠더를 묻다 생긴 일
무성애자 경험 연구를 위해 무성애자 인터뷰를 진행하던 와이너(Canton Winer, 2025)는 인터뷰 참여자에게 평소 하던 대로 젠더 정체성을 물었다. 문제는 많은 참여자들이 그 ‘간단한’ 질문에 마냥 간단하지 않은 대답을 했다는 점이다. “저한테는 젠더 정체성이 없어요(I don’t have a gender identity).” “저에게 있어 젠더는 빈터 같아요(My gender is like an empty lot).” “다른 사람들에게 있어 자기 자신과 삶을 이끌어가는 데 젠더가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알아요. 하지만 전 아니에요(For others, I understand that gender can be an extremely important aspect in how they conduct themselves and their lives. But that’s just not it for me).” 이 참여자들은 자신의 젠더에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5월 15일4분 분량
![[별일없] 버스 창밖의 경관들](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d9989c8e6cf04eb68d2536f249388e96~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d9989c8e6cf04eb68d2536f249388e96~mv2.webp)
![[별일없] 버스 창밖의 경관들](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d9989c8e6cf04eb68d2536f249388e96~mv2.jp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d9989c8e6cf04eb68d2536f249388e96~mv2.webp)
[별일없] 버스 창밖의 경관들
그것은 취향이었을까? 아니면, 몸에 새겨진 습속이었을까? 나는 상경한 이후에도 지하철보다 버스를 줄곧 이용했었다. 더 빠르고 간편한 전철 대신 버스를 고집하는 것은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며 살아왔던 일상이 몸에 새겨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정시성과 빠른 속도를 보장하지만, 정시성과 속도 대신 다른 무언가를 선호하는 취향 때문일까? 아마 둘 다 해당할 것이다. 사실 이십 대 초반, 서울로 올라온 이후 나를 둘러싼 일상의 반경은 지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애초에 서울에 올라온 이후 어딘가를 돌아다닐 에너지도 흥미도 크게 없었기에, 내가 점유하는 일상의 공간은 자취방과 학교, 그리고 그 어드메에 있었던 소비공간에 국한되었다. 그랬기에 굳이 익숙하지 않은 전철 대신 버스를 더욱 많이 이용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편, 평소 지나칠 정도로 느긋함을 추구하며, 마치 전철의 시간표에 의존하는 계획과 바쁜 속도감을 싫어하는 성격, 그리고 주로 지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5월 15일4분 분량
![[영주먹] 모두가 자신의 연구 윤리와 싸우고 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6d7675de4f7144ddb6ebcea4b4362857~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6d7675de4f7144ddb6ebcea4b4362857~mv2.webp)
![[영주먹] 모두가 자신의 연구 윤리와 싸우고 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6d7675de4f7144ddb6ebcea4b4362857~mv2.jp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6d7675de4f7144ddb6ebcea4b4362857~mv2.webp)
[영주먹] 모두가 자신의 연구 윤리와 싸우고 있다
누군가의 삶을 학문의 장으로 초대할 때 그를 대상화하지 않고 존엄하게 재현하는 일은 연구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윤리적 책무다. 그렇기에 내게 IRB 심의는 장애를 연구하며 거쳐야 할 자연스러운 관문으로 여겨졌고, 연구 전반에 개입될 수 있는 비장애 중심 시선을 점검할 기회로 다가왔다. 그러나 그 문을 통과하며 마주한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어느덧 IRB는 연구 윤리를 명분 삼아 연구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었다. 연구자가 현장에서 발휘해야 할 맥락적 판단은 절차 앞에서 부차적인 것으로 밀려났다. IRB 제도가 요구하는 체크리스트를 채우는 일이 내면의 성찰을 앞지르며 찾아오는 무력감. 반려 이후 내 연구가 마치 윤리적 결함 덩어리처럼 느껴지는 이상한 자괴감. 이 감각의 누적은 연구자의 비판적 시선을 서서히 마모시킨다. 그 과정에서 연구 윤리는 마땅히 품어야 할 성찰적 긴장이 아닌 연구자를 길들이는 관료적인 틀로만 남게 된다. 나의 연구는 사회적으로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5월 15일4분 분량


연구는 윤리적 고민의 연속이더라
연구 윤리를 주제로한 탁상共론, 지난 1부에서는 IRB 심의에 관한 의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연구 현장에서 윤리적 이슈는 IRB가 내 연구계획을 통과시켜주었다고 해서 사라지는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연구 윤리란 어떤 정해진 기준을 행정적으로 충족시킴으로써 만족되는 그런 종류의 일이 아니기기 때문입니다. 사실, 연구가 인간 사이에서 진행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돌출하는 게 연구 윤리 문제이기 때문에, 매뉴얼을 갖기도 힘들고 연구자가 매번 새로운 고민을 안고 풀어 나가야 하기도 하지요. 혼자 안고 있으면, 논문을 쓰는 일에 비해 너무 사소한 문제인가 생각하게 되지만, 사실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고민들을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구참여자들에 대한 비판적 서술이 ‘뒤통수 치는 일’로 여겨질까봐 고민하시나요? 연구를 마친 후에 연구참여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전전긍긍하시나요? 연구자의 위치성에 관해 논문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5월 2일8분 분량
![[하...] 아들맘은 왜 ‘심리학적 계산기’가 되었나 : 신문연 세미나 <캐해반> 리뷰](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6272def18fd84884938e6d7ab8ffd3b9~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6272def18fd84884938e6d7ab8ffd3b9~mv2.webp)
![[하...] 아들맘은 왜 ‘심리학적 계산기’가 되었나 : 신문연 세미나 <캐해반> 리뷰](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6272def18fd84884938e6d7ab8ffd3b9~mv2.jp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6272def18fd84884938e6d7ab8ffd3b9~mv2.webp)
[하...] 아들맘은 왜 ‘심리학적 계산기’가 되었나 : 신문연 세미나 <캐해반> 리뷰
아들을 낳았다. 그와 동시에 이 아이를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길러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이 나에게 주어졌다. 두려웠다. 나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내가 어떻게 다른 생명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을지 막막했다. 게다가 내 아이는 ‘남자’였다. 요즘은 아들을 가지면 ‘엄마가 힘들겠다’거나 ‘엄마한텐 딸이 필요하다’며 안쓰럽게 여기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부모들 사이에서도 첫째가 딸이면 둘째를 맘 편히 갖지만, 첫째가 아들일 경우에는 망설여진다는 이야기가 관용구처럼 반복된다. 그만큼 남성성이 문제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자식 교육 좀 잘하라”라는 시대의 명령은 ‘딸맘’보다 ‘아들맘’에게 더 큰 압박감을 준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그때부터였어요... 오은영 박사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기 시작한 게...’ 임신 이후 <금쪽같은 내 새끼>류의 육아 콘텐츠를 진지하게 섭렵했다. 양육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대비하려면 길라잡이가 되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5월 1일5분 분량
![[영주먹] 게이 연구는 하고 싶지 않았어](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d0534db57549433fb252415a1abac29a~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d0534db57549433fb252415a1abac29a~mv2.webp)
![[영주먹] 게이 연구는 하고 싶지 않았어](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d0534db57549433fb252415a1abac29a~mv2.jp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d0534db57549433fb252415a1abac29a~mv2.webp)
[영주먹] 게이 연구는 하고 싶지 않았어
새 학기가 시작되고 대학원 수업에서 여러 신입생과 다른 전공 학생을 새롭게 만났습니다. 올해는 왜인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신입생이 들어와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더라고요. 수업에서, 과 행사에서, 길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인사와 자기소개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르겠다고. 주말 낮에 한가롭게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신변잡기를 남자 친구에게 공유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던 질문이 돌아왔어요. “커밍아웃은 했어?” 아, 맞다, 그런 절차가 있었지, 뒤늦게 깨닫고는 짧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기억해 내죠. “석사 때 무슨 연구 했는지 말했으니, 다들 저절로 알지 않을까? “그렇네, 자동 커밍아웃이네, 크크큭.” 그렇습니다, 저는 자동 커밍아웃이 될 만한, 그러니까 ‘게이 연구’라는 걸 석사학위논문으로 썼어요. 그것도 무려 이태원 게이클럽에서 주말마다 밤을 새서 사람들이 춤추는 걸 보며 인류학적 현장연구를 진행했어요. 아무래도 게이클럽에 죽치고 서서 연구를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5월 1일4분 분량


청소년을 연구하면, 안 되는 걸까?
저는 연구윤리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계기를 말하자면 IRB 때문입니다. IRB의 연구윤리 심의 절차를 거치는 게 뭔가 선진적인 것 같이 느껴져, 아무도 시킨 적 없는데 IRB의 문을 스스로 두드렸던 그 경험이 발단이었습니다. IRB가 연구윤리를 핑계로 삼아 연구자의 영역을 행정적으로 침범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IRB가 연구윤리를 전담함으로써, 연구윤리에 대한 고민이 IRB 심의를 통과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축소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IRB와 관계없이 실제로 동료들이 고민하는 윤리적 문제가 분명히 있는데, 이 문제는 마치 부차적인 것처럼 여겨지게 된달까요? 그래서 탁상공론의 기회를 통해, 연구윤리에 관해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고, 어떻게 대처해가고 있을지 궁금했던 동료 연구자들을 모아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했어요. 예상했다시피, 우리는 IRB 경험담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계속 말하자면 끝이 없는, 그래서 결국에는 어느 지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4월 18일9분 분량
![[이불밖] 준비되지 않은 채로, 부딪혀보기](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b8ec701d07e94527b4b42342b49b128f~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b8ec701d07e94527b4b42342b49b128f~mv2.webp)
![[이불밖] 준비되지 않은 채로, 부딪혀보기](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b8ec701d07e94527b4b42342b49b128f~mv2.pn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ff6734_b8ec701d07e94527b4b42342b49b128f~mv2.webp)
[이불밖] 준비되지 않은 채로, 부딪혀보기
나는 평소 발표할 때 크게 긴장하지 않는 성격이다. 발표해야 하는 자리가 있으면 꺼리지 않았으며, 학회란 단지 내가 탐구하고 싶어서 시작한 연구를, 이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듣고 중요한 질문과 피드백을 던져 주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4년 전 처음으로 전미사회학회에 갔을 때 나는 거의 말을 하지 못했다. 하고 싶은 말들이 떠올랐지만, 목 안에서 말들끼리 엉켜 제대로 말할 수 없었다. 그때 처음으로 내가 나를 설명하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당시 스스로를 보면서 나는 왠지 모를 굴욕감을 느꼈다. 그런데 작년의 어느 날, 동료 연구자가 한 이메일을 공유해주었다. 내 세부전공 분야의 학회가 이탈리아에서 열린다는 것이었다. 일반적인 학회라기보다는, 내 전공의 세부 분야의 Summer Camp에 가까웠다. 신진 연구자들을 모아서 연구방법론별 특강과 세미나 형식으로 일주일 간 진행하는 형식이었다. 내가 연구하는 분야에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4월 17일4분 분량
![[별일없] 취미를 기도하기](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e5b56fd45d464f3a8a6cd98df244799b~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e5b56fd45d464f3a8a6cd98df244799b~mv2.webp)
![[별일없] 취미를 기도하기](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e5b56fd45d464f3a8a6cd98df244799b~mv2.jp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e5b56fd45d464f3a8a6cd98df244799b~mv2.webp)
[별일없] 취미를 기도하기
석사과정 시기, 운이 좋게도 연구실에 있으면서 책상 말고도 커피 용품을 둘 곳이 있었다. 의자 뒤편 창가였는데, 허리쯤 되는 위치에 구멍이 송송 뚫린 냉난방 겸용 라디에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지하에 있었기 때문에 겨울에는 가까이 붙어 있지 않으면 온기를 느끼기 어려웠고, 여름에는 동굴처럼 서늘해서 별 쓸모가 없었다. 처음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드리퍼 하나, 서버 하나, 전기 주전자 하나, 드립포트 하나를 올려다 놓았다. 집에서 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담고 오는 게 무척 귀찮아서, 학교에서 직접 내려마실 요량이었다. 빨아 쓰는 두껍고 단단한 행주를 접어서 바닥에 깔아두었다. 구태여 그걸 뭐라 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연구실은 한적했다. 커피 생활은 그냥 라디에이터를 무단 점거했을 뿐인 단촐한 공간에서 시작했다. 자주 연구실에 나오게 되고, 조금씩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다 보니 창가는 어느새 커피 용품으로 가득 들어차게 되었다. 귀엽고 예쁜 컵들을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4월 17일4분 분량
![[영주먹] 정당 활동가였던 내가 정당정치 연구를 한다는 것은](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f30ad23409c44e20b39fb884031f8915~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f30ad23409c44e20b39fb884031f8915~mv2.webp)
![[영주먹] 정당 활동가였던 내가 정당정치 연구를 한다는 것은](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f30ad23409c44e20b39fb884031f8915~mv2.pn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ff6734_f30ad23409c44e20b39fb884031f8915~mv2.webp)
[영주먹] 정당 활동가였던 내가 정당정치 연구를 한다는 것은
‘섬’을 떠나기까지 2024년 2월, 나는 7년 간 이어오던 정당 활동을 그만두었다. 18세 참정권 운동을 계기로 정당과 인연을 맺은 스무 살부터(어쩌면 열아홉 살부터) 지금까지, 이십 대의 전부를 쏟아부은 정당에서 나는 스스로 벗어나기를 선택했다. 벗어남의 순간은 요란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예약메일로 걸어둔 당직 사직서는 기자회견 시작 시간에 맞추어 경남도당으로 보내졌다. 기사가 많이 났다. 시끌시끌하게 7년 간의 제도권 정치인, 혹은 정당 활동가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대학원으로 돌아왔다. 내가 벗어남을 선택한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연구자로서 내가 소속된 정당의 정치적 선택과 행보에 동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나의 소속 정당은 위성정당을 또 다시 만들겠다고 했다. 2020년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2024년에도 명분은 ‘국민의힘이 의석을 가져가게 내버려둘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 국민의힘은 점차 극우화되는 중이었기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4월 5일4분 분량
![[영주먹] 그래서 일루지오가 뭔데, 이 오타쿠야](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6ab34ffe09c648749104f8d46fdf12b1~mv2.pn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6ab34ffe09c648749104f8d46fdf12b1~mv2.webp)
![[영주먹] 그래서 일루지오가 뭔데, 이 오타쿠야](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6ab34ffe09c648749104f8d46fdf12b1~mv2.pn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ff6734_6ab34ffe09c648749104f8d46fdf12b1~mv2.webp)
[영주먹] 그래서 일루지오가 뭔데, 이 오타쿠야
가끔 나는 배우는 사람으로서의 자질이 없는데 어거지로 여기 있는 걸까 싶을 때가 있다. 그 '가끔'은 바로 리딩 중 한 페이지를 다 읽었는데도 이해되는 게 한 문장도 없을 때. 이해되지 않음 자체보다도 저자에게 화가 치밀 때가 그렇다. "이해가 안 되는구나!" 다음이 "그럼 다시 제대로 읽어야지"가 아니라 "글을 왜 이렇게 썼지?"로 귀결되어 저자를 욕하게 될 때 ‘나는 배우는 태도가 안 된 걸까?’ 라고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곰곰 생각해본 이후에도 결론은 ‘역시 내가 잘못한 게 아니다…’에 가닿을 때, ‘나는 자세가 글러먹었구나! 하지만 어쩔 수 없지’ 하고 생각한다. 농담 삼아 한 말이지만 가끔은 실제로 화가 날 때도 있다. 저자가 글 안에서 전혀 독자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느껴질 때 답답해진다. 대부분의 논문, 학술서의 경우 대체로 괜찮은 편이다. 애초에 그들의 독자는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을 가진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아간 지식을 얻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4월 5일4분 분량


연구자의 테라리움, 작업대, 책상
지난 탁상공론에서는 각자가 거쳐온 연구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인문사회계열 대학원생에게 주어지는 연구 공간의 실태를 알 수 있었다. 어떤 학교는 학생에게 연구 공간을 마련해주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저마다의 경로로 알아서 연구 공간을 꾸려나가고 있었다. 학교에 존재하는 연구 공간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주목했던 것은 동료를 만날 수 있는 '공용 연구 공간'의 필요성이었다. 공용 연구 공간은 우리에게 무엇을 줄까? 만약 공용 연구 공간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모일 수 있을까? (하나의 방법: 신문연에 놀러오세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는 결국 혼자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각자가 글쓰기와 어떻게 씨름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공용 공간에서 함께 연결되어 있다가도, 결국 연구를 완성해내는 것은 각자의 책상 위에서이기 때문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기 위해서 우리는 각자 어떤 고군분투를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3월 21일11분 분량
![[하...] 고민이 둘이 되어도 좋은 이유: 문화연구포럼 라운드 테이블 후기](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b11cd32e704a4d02b6dc01862f7bed5e~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b11cd32e704a4d02b6dc01862f7bed5e~mv2.webp)
![[하...] 고민이 둘이 되어도 좋은 이유: 문화연구포럼 라운드 테이블 후기](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b11cd32e704a4d02b6dc01862f7bed5e~mv2.jpg/v1/fill/w_454,h_341,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b11cd32e704a4d02b6dc01862f7bed5e~mv2.webp)
[하...] 고민이 둘이 되어도 좋은 이유: 문화연구포럼 라운드 테이블 후기
학교는 나에게 익숙한 공간이다. 8살 때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래로 지금껏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도 석사과정에 들어오고부터는 학교가 낯설어 보이기 시작했다.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한 이상 앞으로 학교는 배움의 공간일 뿐만 아니라 일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학생이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는데도, 학교와 나 사이의 관계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며 여러 가지 고민이 증폭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공부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는 건 학교를 떠나지 않는 일이 될까? 계속 공부하면 학교 안팎에서 벌어먹고 살 수 있게 될까? 우연히 이런 고민을 환기할 기회를 가지게 된 건 지난 1월에 열린 문화연구포럼에서였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는 기획 세션이었던 라운드 테이블이었다. 지난해에 결성된 신문연의 ‘비판적 청소년 연구’ 분과에서 기획에 도움을 주셔서 ‘학교, 정상성의 재생산’이라는 주제로 대담이 꾸려졌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 독특한 점이 있다면, 패널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3월 7일3분 분량


[최애동향] 나.키.소(나의 키보드를 소개합니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장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강력한 도구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연구자에게 도구란 무엇일까?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여러 방법론일까? 아니면 (문득 이론을 도구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지도교수님의 목소리가 맴도는데) 여전히 현상을 바라보고 기술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이론’이 연구자에게는 가장 큰 도구이자 무기인 것일까? 연구자마다 각자의 해답이 있겠지만 적어도 나에게 도구란, 연구자도 일련의 과정을 거쳐 결국 ‘글’이라는 생산물을 내야 하는 생산자라는 입장에서, 글의 생산을 보조하는 ‘키보드’인 것 같다. 그렇다. 사실 이 글은 나의 키보드를 자랑하는 글이다. 처음 키보드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석사논문을 작성할 때였다. 시험기간엔 뉴스마저 재밌게 느껴지듯이 논문을 쓸 때도 딴짓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딴짓의 첫 시작은 책상 정리였다. 으레 논문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3월 7일2분 분량


자기만의 방, 그리고 '우리'의 방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연구 공간이 필요하다. 이는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때로 그렇지 않기도 하다. ‘랩실’이 존재하지 않는 인문사회과학 대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연구 공간이 당연하게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논문이 도서관에서, 기숙사에서, 혹은 (스터디) 카페 안에서 쓰여 왔다. 워낙 노트북을 가지고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글을 쓰는 일이 익숙하다 보니, 더 좋은 논문을 쓰기 위한 연구 공간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본 적이 많지 않다. 인문사회과학 연구자는 어떤 연구 공간을 필요로 할까? 새 학기를 앞둔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이번 대담에서는 ‘연구 공간’을 주제로 가벼운 수다를 떨었다. 각자가 거쳐 온 연구 공간의 역사부터, 공들인 데스크테리어 자랑, 연구 공간 없는 설움과 막상 연구 공간을 얻게 되었을 때 그것을 운용하는 데 있어 겪은 어려움 등을 나눴다. 이 수다는 단지 공간에 관한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서로가 어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3월 7일9분 분량
메인: Blog2
메인: 구독하기
메인: 문의
문의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5가길 21, 4층 (창천동)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603-772962
(예금주: 사단법인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bottom of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