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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 남성 뷰티를 믿으십니까?](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3823cd8293684c779dbfaae308407895~mv2.jpg/v1/fill/w_334,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3823cd8293684c779dbfaae308407895~mv2.webp)
![[별일없] 남성 뷰티를 믿으십니까?](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3823cd8293684c779dbfaae308407895~mv2.jpg/v1/fill/w_297,h_222,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3823cd8293684c779dbfaae308407895~mv2.webp)
[별일없] 남성 뷰티를 믿으십니까?
지하철에서 릴스를 보고 있던 내 시선을 단번에 빼앗은 장면이 있었다. 옆자리에 앉은 남성이 쿠션을 꺼내어 열심히 화장하고 있었다. 남성 뷰티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내 옆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이 장면은 글이나 미디어 속 재현이 아닌 정말 ‘현장’ 그 자체였다. 나는 조심히 유튜브를 끄고 그분과 주변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 현대 사회 속 개인들은 타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화장하는 남성을 본 사람들도 잠시 흠칫 놀란 표정(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그들의 눈이 커졌기 때문이었다)을 짓다가 곧 다시 휴대폰 화면 속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런 무관심을 알고 있었는지, 그분의 화장은 더욱 단계를 넓혀갔다. 쿠션에서 쉐딩으로, 파우더 처리에서 색조 립밤까지. 지하철 좌석 위에서 풀코스 메이크업이 완성되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지금까지 내가 해온 건 유튜브 속 재현물을 분석하거나, 화장실에서 숨어 화장을 하던 2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10월 18일3분 분량
![[뭘까저건] 청년 정치 연구에서 대표성 개념의 한계와 함정](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209ee897d4744937ba4e6df9c256fda4~mv2.jpg/v1/fill/w_334,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209ee897d4744937ba4e6df9c256fda4~mv2.webp)
![[뭘까저건] 청년 정치 연구에서 대표성 개념의 한계와 함정](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209ee897d4744937ba4e6df9c256fda4~mv2.jpg/v1/fill/w_297,h_222,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209ee897d4744937ba4e6df9c256fda4~mv2.webp)
[뭘까저건] 청년 정치 연구에서 대표성 개념의 한계와 함정
문화연구에서는 representation을 재현 혹은 표상이라고 번역하지만, 정치학에서 이것은 대표성을 뜻한다. 대표성은 대의 민주주의 정치 체제의 핵심 원리 그 자체로, 인민의 의지가 대표자를 통해 제도적 과정에서 어떻게 구성 및 반영되고 있는지를 의미한다. 대표자가 제도 정치 영역에서 자신의 실천에 대한 정당성을 획득하고 구성하면서 인민을 표상하는 주체라는 측면에서 대표성을 본다면 문화연구의 재현 개념과도 일정한 접점을 가진다. 정치학자 한나 피트킨(Hanna F. Pitkin)이 1967년 출판한 책 <대표성의 개념 The Concept of Representation >은 네 범주의 대표성 유형을 제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여전히 많은 정치학 연구는 그의 대표성 개념을 그대로 인용하여 활용하고 있다. 특히 여성 정치와 청년 정치 등 정치와 정치인의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획과 관련한 연구나 담론에서 인기 있으며, 사실상 거의 유일한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10월 18일4분 분량


나도 대학원 선배가 있었으면 좋겠다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라는 세간의 말들과 달리, 대학원에서는 연구만큼이나 '관계'가 무척 중요하다. 지난 부산에서의 탁상공론이 보여주었듯 연구자의 형성과 성장에는 선후배와 동료간 상호작용이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요즘 대학원에서는 이 관계를 학습할 기회조차 점점 줄어들고 있다. 평등한 연구 문화를 지향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사라진 위계가 각자도생의 연구문화와 결합하면, 역설적으로 서로에 대한 책임과 상호 돌봄의 감각을 흔들기도 한다. 이번 대담의 참여자들은 우연찮게도 대부분 석사에서 박사로 가며 소속 학교가 변동되었거나 학교 변동을 고민 중인 상태에 있다. 전공이나 연구관심사의 마이너함 등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학교에서 '깊은 관계를 맺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었다. 대학원에서 사람이 사라지니 학교의 연구문화를 전승해 줄 선배도 없고, ‘동료됨’의 감각을 얻기도 힘들다. 선배 없음, 즉 ‘참조점 없음’이 주는 막막함과 동료/선배에 대한 이중적인 갈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10월 18일9분 분량


신진sinzine 학술노동 사진전 작품 공모
신진sinzine에서 학술노동 사진전을 준비합니다! 너무나도 각 맞춰 진열된 다과 사진, 하루에 메일 오십 통 보낸 기록 캡처, 말도 안 되는 간사노동 입금 액수... 우리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학술노동을 담은 사진 작품을 신진에...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10월 4일1분 분량


2025 가을 신문연세미나G 참여신청 오픈!
[2025 가을 신문연세미나G 참여신청 오픈!]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벌써 가을 세미나 시즌이 되었네요 🥮 너무 흥미로운 주제로 6개의 반(+오프닝클래스!)이 개설되었어요. 신문연세미나G에서 함께 공부해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9월 29일1분 분량
![[별일없] 글을 왜 그렇게 많이 쓰느냐는 물음에 대해](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33cf14d3bf9e4fa5a29eab9dabd259f4~mv2.jpg/v1/fill/w_333,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33cf14d3bf9e4fa5a29eab9dabd259f4~mv2.webp)
![[별일없] 글을 왜 그렇게 많이 쓰느냐는 물음에 대해](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33cf14d3bf9e4fa5a29eab9dabd259f4~mv2.jpg/v1/fill/w_296,h_222,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33cf14d3bf9e4fa5a29eab9dabd259f4~mv2.webp)
[별일없] 글을 왜 그렇게 많이 쓰느냐는 물음에 대해
어떻게, 그리고 왜 그렇게 글을 많이 쓰는지 글을 써보면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다. 고민해보니 단답으로 설명하는 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고, 매끈한 서사로 설명할 자신이 없다. 다소 중언부언이 될 지라도, 글쓰기와 연구가 나에게 무슨 의미를...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9월 20일7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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