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신문연 칼럼[지수] 느린 걸음이 주는 고통과 ‘역량’에 대하여수료 이후 조용하지만 내적으로는 폭풍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무엇보다 벽 없는 한계에 부딪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사실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아이디어나 글로 쓰고 싶은 문제의식들이 더 솟구친다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6월 1일신문연 칼럼[선기] 사회초년생의 ‘자살 충동’ 앞에서사회초년생 대상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일이 있다. 가장 놀라운 결과는 ‘자살 생각’에 관한 항목에서 나왔다. 최근 1년 내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 있다고 답한 비율이 14.1%나 되었는데, 특히 경력이 1년 미만인 사회초년생으로 한정해서 보면...
5월 11일신문연 칼럼[우빈] 논문쓰기 싫어서 쓰는 논문 이야기대학원을 진학할 때만 하더라도 청년세대 연구가 하고 싶었다. 청년세대 담론이 기성세대에 의해 구성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컸고, 청년세대 스스로가 재현해내는 '진짜 청년세대'의 담론을 유튜브를 통해 보고 싶었다. 막상 대학원에 진학하고 나서보니...
5월 4일신문연 칼럼[승우] 신도시 경관얼마 전, 일이 있어 은평구 진관동에 갈 일이 있었다. 은평구 진관동. 흔히 진관동이라는 행정구역명보다, ‘은평 뉴타운’으로 많이 지칭되는 곳. 물론 이곳은 은평구로 이사온 이후 몇 번 들렀던 경험이 있긴하다. 하지만 이전의 경험이 은평 뉴타운...
4월 6일신문연 칼럼[단비] 지극히 사적인 연구아빠가 기존에 일하던 사업장의 파산신청으로 실업자가 됐다. 3개월치 밀려 있던 임금은 아직 받지 못했고,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일하며 모아놓은 퇴직금은 어느 정도까지 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변호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한다. 사측에서 실직처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