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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3년 6월 8일6분 분량
[지수] 느린 걸음이 주는 고통과 ‘역량’에 대하여
수료 이후 조용하지만 내적으로는 폭풍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무엇보다 벽 없는 한계에 부딪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사실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아이디어나 글로 쓰고 싶은 문제의식들이 더 솟구친다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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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3년 3월 31일4분 분량
[지수] 동료들에게 ‘귀를 기울이기’
봄철이 되니 학교 안팎의 동료들이 여러 발표를 한다. 논문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프로포절과 아이디어 관련 발표를 하고, 지난 겨울에 졸업한 사람들의 논문 발표회도 생겨난다. 오랜만에 동료들의 작업을 보고 들으러 다니면서 간만에 숨통이 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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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12월 10일3분 분량
[지수] 연구자 세계의 노동과 '일잘'
여러 프로젝트나 실무를 준비하면서, 학술세계에서 요구되는 일처리의 특성을 더욱 체감하는 요즈음이다. ‘연구’와 ‘교육’, ‘기획’과 ‘제반 실무’는 매우 다른 차이를 갖는 일들인데도, 연구자로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이 모든 것을 다 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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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10월 11일4분 분량
[지수] 선배의 자세?
‘선배’라는 존재는 사실 박사과정 이후부터는 내게서 거의 사라졌기에, 제목의 내용을 돌려줄 특정 선배는 없다. 흔하지는 않겠지만, 특정한 학교 출신 사람들이 만드는 집약적인 네트워크 모임이나 ‘00 교수님 제자모임’이라는 게 따로 존재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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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9월 9일5분 분량
[지수] '커먼즈'로서의 지식과 학술공동체에 대한 소고
* 이 글은 '커먼즈의 가장자리들'을 주제로 하는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 웹진 <공생공락> 제7호(2022.08.31.발행)에 수록된 글입니다. 다음 링크에서 해당 특집에 실린 다양한 글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여러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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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6월 11일5분 분량
[지수] '연구자'와 '지식 생태계' 개념의 재정의
*이 글은 성신여대 인문도시 사업단 컨퍼런스(2022.6.10.)에서 작성한 토론문의 일부를 재구성한 글입니다. 수년간 함께 연구와 노동을 해왔던 동료이자 친구와 며칠 전 이야기를 나누었다. 너는 네가 직업으로서의 연구를 한다고 생각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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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5월 11일5분 분량
[지수] '여성-연구자'라는 참조점 만들기
몇 년 전 ‘아홉수’를 세게 겪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의 사회 내 연령감각으로는 20대나 30대나 크게 다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30대에 접어들며 생각하던 모종의 막막함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것은 아마도 생의 다음 라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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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3월 11일6분 분량
[지수] 학문 장에서의 ‘디스포리아’ III: 학제적 연구자가 이론의 나무를 그릴 때
나는 이번 칼럼 시리즈에서, 학문 장에서 요구되는 상징자본이나 모종의 필요조건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느끼는 신체적, 물리적, 정신적인 불일치감이나 부조화에 대한 감각을 일종의 ‘디스포리아’로 간주하고 여러 방향으로 겹쳐 그 감각들을 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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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2월 10일4분 분량
[지수] 학문 장에서의 ‘디스포리아’ II: 계급성 문제와 제도화
대학원 생활을 계속할수록, '계급성' 혹은 ‘계층’ 비슷한 개념에 점점 더 천착하게 된다. 정말, 대학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잘 살았던 사람들이 많다. 혹은 배운 사람의 자식인 경우가 많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자본, 문화자본을 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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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1월 17일5분 분량
[지수] 학문 장에서의 ‘디스포리아’ I: 발표공포증과 언어적 전문성
이번 칼럼과 다음 칼럼에는 공부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개인적인 모종의 ‘불화감’들을 설명해보려 한다. 이는 학문 장에서 통용되는 상징자본이나 장의 논리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아주 신체적인 형태의 불화감일수도 있고 문화적 불화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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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1년 6월 30일4분 분량
[지수] 세미나의 효용
오래 전 동료가 쓴 글인 ‘학회의 효용’의 연장선상에서, ‘세미나의 효용’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을 풀어보려 한다. 보통 인문사회과학계 안에서, 특정한 복수의 텍스트를 읽으며 난상토론을 통해 텍스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세미나는 학교나 학교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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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1년 4월 8일4분 분량
[지수] 냉소에 대하여
우리는 지금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과 대중문화 텍스트, 계속해서 사건들을 마주하는 삶의 몇몇 국면 속에서 ‘냉소하는 주체’들을 쉽게 만난다. 이것은 90년대 이후에는 현대 사회의 시대정신처럼 표현되기도 했고 2000년대 후반부터는 소위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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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1년 1월 7일4분 분량
[지수] 우울-말하기 공간이 알려주는 것들
우울과 정신장애에 대한 관심은 일생에 걸쳐서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감정의 부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청소년기부터 시작해 크고 작은 소진과 우울이 때때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약을 먹어야 할 정도의 병증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느꼈지만 나이가 들수록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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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0년 10월 8일3분 분량
[지수] '겪어봐서 안다는 것'의 위험함: "매몰되지 않으면서" 경험을 존중하는 법
‘경험’을 어떻게 구성하고 사유할 것인지의 문제는 소외의 경험과 그 경험이 주는 감각으로부터 정치적인 것을 사유하는 모든 학문과 운동에 해당되는 과제일 것이다. 퀴어와 페미니즘, 그리고 모든 타자들과 관련한 문제들과 논의 역시 역사적으로 승인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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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0년 7월 9일3분 분량
[지수] 연구문화의 어려움과 필요성에 대하여
대학원 사회라고 말할 만한 곳에 들어온지도 (중간에 쉬었던 기간을 제외하면) 약 3년 반, 여러 방식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시간을 보내며 느낀 점이 있다. ‘주변 연구자들’, 특히 비슷한 시기에 공부를 하는 동료 연구자들의 존재와 관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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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0년 4월 9일4분 분량
[지수] 질적 연구를 할 때 생각하면 좋은 것들
문화연구를 포함하여 사회학, 인류학, 인문학 전반과 친연성을 갖는 질적 연구(qualitative research)는 사회현상을 인간의 생각과 행동, 의미,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연구 방법이다. 질적 연구는 사회의 객관적 실체의 검증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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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19년 9월 5일4분 분량
[지수] 첫 여름을 보내면서 (feat. 연합신세G, 문화연구캠프)
이 글은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에서 네 달간 네트워킹 활동을 꾸리며 첫 여름을 보낸 나의 개인적인 후기이자 올해를 포함한 문화연구캠프들에 대한 부분적인 생각들이다. 당초 신문연을 같이 운영하자는 제안이 나왔을 때, 이 네트워크를 처음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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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
2019년 6월 27일3분 분량
[지수] 소진되지 않기 위해
글을 쓰고 있는 이 지면은 ‘칼럼’이다. 칼럼은 아무래도 어떠한 방식의 주장을 하는 형태로 작성되는 편이 더욱 적절하겠지만, 오늘은 특별히 주어진 답이 없어 한 켠에 대충 접어 놓았던 개인적인 고민들을 차곡차곡 꺼내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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