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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sinzine

웹진이자 뉴스레터, 신진을 시작합니다

신진은 문연(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웹의 줄임말이기도 하지만,

학술정책이 호명하는 ‘신진 연구자’의 그 ‘신진’을 전유하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기도 합니다.

 

신진의 문제의식은 이러합니다

연구자들은 이런저런 지면에 많은 글을 씁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연구주제나 연구성과에 대한 글을 싣는 공간은 많은데, 연구자 자신과 우리들이 만드는 학계라는 사회에 관해 논의하는 플랫폼은 적습니다. 학술공동체에 산재한 다종의 문제들에 대해 생각과 고민은 다들 많지만, 이런 이야기는 특집호 대담이나 학술대회 라운드테이블이라는 형식에 갇혀 있거나, SNS 속 익명의 외침이나 친한 사람들끼리의 사담 속에서만 떠돕니다.

그래서 신진은 연구자 당신의 문제의식과 일상에 관심을 가집니다

대학 연구실에서, 학술대회장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행복한가요? 우울한가요? 분노와 회한이 치미는데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나요?
당신이 당신의 연구를 통해 느끼는 온갖 감정들, 연구문화, 학술노동, 이론적/방법론적 관행, 대학원/연구실의 조직문화, 커리큘럼 등등 학계에 대한 경험과 관찰, 불안과 불만, 변화에 대한 의견과 주장들, 연구자로서 혹은 생활인으로서의 삶을 지탱하게 해주는 정체성과 행복의 원천들까지 신진에서 먼저 말하고, 함께 떠들고, 열심히 듣고 담아내겠습니다.

신진은 가볍습니다

신진의 의견이 해결책임을 조급하게 관철시키려 하기보다는, 더 가볍고, 편하게, 꾸준히 다양한 이야기를 쌓아나가는 것이 신진의 목적입니다. 2025년 4월 5일 토요일부터 2주에 한 번, 일만구독자의 꿈을 안고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단번에 힘을 빼지 않겠습니다. 오래 달리기 위해서요. 뉴스레터 한 번을 받으실 때마다 서너 개의 콘텐츠를 보내드릴게요. 모든 콘텐츠는 신문연 홈페이지에 아카이빙 됩니다.

 

이런 코너가 있어요

서로의 경험을 나누다 학계에 대한 공통의 문제의식을 발견해보는 대담은 탁상共론, 학술 세계에서 젊은 연구자가 겪는 별별별(★☆★ see that?) 경험에 대한 글쓰기는 영파워주먹이운다(영주먹), 신진이 관심 갖는 문화현상에 대한 관찰기는 세태비평-뭘까?저건, 내 attention을 다 가져간 주변의 누군가를 관찰해 탐구하는 옆문화기술지, 차마 그냥 넘길 수 없으면서도 속으로 삼켜야 했던 분노와 정념을 담은 글쓰기는 쉐도우복싱은 나의 힘(S.M.P. - Shadowboxing is My Power), 논문에는 쓸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어보는 논문 뒤에 사람 있어요(논뒤사), 연구자의 인간/비인간 최애와 함께 하는 일상에 대한 자랑글은 최애동향, 너무 좋아서 이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나 논문 리뷰글은 하 진짜 너무 조앗서요(하…), 신진이 다른 신진에게 보내는 릴레이편지는 이 편지는 영국으로부터 시작되어(이편영시), 지금 보니 다시 의미가 있어 끌올하는 옛날 글은 꺼진글도다시보자, 이런 이름의 코너 안에 담아나갈 예정입니다. 물론 코너는 언제든지 추가되거나, 망할 수(ㅎ..) 있습니다.

신진은 더 많은 신진을 만나고 싶습니다

재원을 가지고 시작하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우선은 신문연에서의 자발적인 내부착취(!)로 신진을 시작합니다. 다만 소통과 확장의 기획들을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매호 뉴스레터에 구독자 피드백을 담고, 간단한 설문조사를 늘 하겠습니다. 수다회에 이런저런 경로로 초대도 드리겠습니다. 기고, 협업, 아이디어 제공 등 크고 작은 연결을 기다립니다. master@culturalpolitics.kr 로 문을 두드려주세요.

사단법인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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