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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3년 6월 1일3분 분량
[선기] 사회초년생의 ‘자살 충동’ 앞에서
사회초년생 대상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일이 있다. 가장 놀라운 결과는 ‘자살 생각’에 관한 항목에서 나왔다. 최근 1년 내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 있다고 답한 비율이 14.1%나 되었는데, 특히 경력이 1년 미만인 사회초년생으로 한정해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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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3년 1월 17일3분 분량
[선기] 인문사회 연구를 (비)연구자와 '같이' 하기
신문연에서 주최하는 문화연구포럼G. 이번 행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세션은 신문연이 진행했던 ‘서대문N’ 사업의 후기와 고민을 나누었던 라운드테이블이었다. 우리는 ‘서대문에서 지역/문화 연구하기 워크숍’이라는 제목으로 사람들을 모았고 꽤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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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11월 13일3분 분량
[선기] '졸업 후 진로'와 '미래없음'에 대한 단상
대학원에도 입시철이 왔다. 대학원에 학생이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사실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이 지원서가 탈락자의 서류로 남게 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했던 공통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최근 주변 사람들의 입학지원서 작성 경험에 관해 들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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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10월 4일3분 분량
[선기] 인터뷰로 쓴 논문에 대한 어떤 불만
최근 ‘청년’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이들을 인터뷰하여 작성한 논문들을 연이어 읽었다. 대체로 여러 연구들은 “이것과 저것이 똑같이 KCI 등재지 1편 실적으로 ‘수량화’된다는 사실”이 매우 불공정하게 느껴질만큼 그 질의 편차가 크다. 어떤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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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5일3분 분량
[선기] 오해도 이해라지만
얼마 전 겪은 일이다. 한 방송기자가 짧은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이번 경험은 꽤 불쾌하고 의아한 기분이 남았다. 특정한 발언을 기자가 은연 중에 요구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께름칙했는데, 심지어 그는 나에게 딱 이대로 멘트를 해줬으면 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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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5일3분 분량
[선기] 배리어 프리 공간 만들기 실패담
새 연구실을 구하러 발품을 팔 때, 중개사에게 엘리베이터가 꼭 있어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달았다. 휠체어 접근성을 고려했기 때문이었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지어진 깔끔한 고층 건물들은 예산에 맞지 않았고, 신촌의 오래된 상가 건물들은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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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6월 7일3분 분량
[선기] 사람을 사회 성원으로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함께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내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일자리를 국정운영 중심에 놓겠다”고 언급했다.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110대 국정과제 문서를 보면, ‘일자리’는 52회, ‘취업’은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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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7일4분 분량
[선기] 아는 사람 섭외하기
최근 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연구자들 간에 약간의 논쟁을 오가게 한 기사가 있다. <교수신문>에서 창간 3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30대 전후 신진연구자’ 좌담(1편, 2편)이었다. 좌담의 내용을 보면 나 또한 ‘국내박사’가 되기 위해 학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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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8일4분 분량
[선기] IRB와 청년의 불쉿 일자리
IRB(기관 생명윤리위원회)의 연구윤리 심의를 준비하는 과정은 고단했다. 채워 넣어야 할 서류의 가지수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20여 개가 넘는 항목으로 조각조각 나 있는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나는 심층인터뷰를 계획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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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2년 3월 8일3분 분량
[선기] 청년희망적금이 희망이 되려나
정부도 깜짝 놀랐다. 청년(만19~34세) 대상으로 신규 도입한 정책 금융상품인 ‘청년희망적금’을 약 290만 명이나 되는 많은 청년이 신청했다. 이는 청년 인구의 약 28.1%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연소득 3,6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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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1년 10월 20일4분 분량
[선기] 이것은 왜 사회과학이 아니란 말인가
‘청년’이라는 단어가 정책과 연구, 과학의 대상으로 들어오면서 이 단어는 빠르게 수량화나 조작화 가능한 방식으로 다시 정의된다. 청년 관련 조례, 법 제정 과정에서는 누가 정책 대상자이고 누가 아닌지를 선별하기 위하여 청년의 연령 구간을 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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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1년 3월 31일4분 분량
[선기] 청년은 보수화된 괴물이 아닌데요
20대 청년들의 정치의식이 또 다시 논쟁의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20대의 60.1%가 지지 후보로 오세훈 후보를 선택한 반면, 박영선 후보는 21.1%에 그친 탓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20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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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8일3분 분량
불평등이 감소하고 있다, so what?
한국사회의 불평등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이 문장을 결론으로 하는 논문, 칼럼, 블로그 글 등이 몇몇 사회학자들로부터 생산되고 있다. 주로 불평등 문제에 관한 통계적 연구를 하는 학자들의 작업에서다. 이들은 세대 간 계층이동이 어렵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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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5일4분 분량
[선기] 전환의 말
4주에 한 번 <한겨레>에 칼럼을 기고한다. 수요일 저녁 온라인에 글이 공개되는 다음날, 목요일마다 루틴처럼 반응들을 한 바퀴 살핀다. 우선, 페이스북 타임라인. 다들 ‘좋아요’만 눌렀거나, 좋은 말들밖에 없다. 좀 심심하다. 그렇다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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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8일3분 분량
[선기] 연구방법을 결정하려니 떠오르는 생각들
박사학위논문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논문심사의 첫 단계인 프로포절(연구계획 발표) 날짜가 다가오고, 뇌피셜로만 둥둥 떠다니던 추상적인 아이디어들을 정제된 형태로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연구설계는 크게 두 가지만 잘 하면 대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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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6일3분 분량
[선기] 편드는 일의 용기
얼마 전 이선옥 작가의 신작 <단단한 개인>에 대한 홍보 글을 접했다. 책 표지에는 ‘누구의 편도 아닌 자리에서’ 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책 소개글은 “우리는 어떻게 타인의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라고 물으며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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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9일3분 분량
[선기] 누구의 일의 기쁨과 슬픔?
2019년 가장 뜨거웠던 단편집인 장류진의 <일의 기쁨과 슬픔>을 읽었다. 크리스마스 날이었다. 하필 크리스마스 날. 마무리해야 할 연구보고서들을 잠시 잊어보겠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가 아니라 혼자 작은 방 안에서 오랜만에 소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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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9일3분 분량
[선기] 북토크 왜 좋았는지 자랑해본다…!
2019년은 개인적으로 처음 ‘저자’ 혹은 ‘작가’가 된 한 해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청년팔이 사회>라는 책을 6월 출간했고, 그렇게 많이 팔린 책이 아닌 데 비하면 정말 전국 곳곳에서 초청을 받아 북토크를 진행했다. (아, 그래도 1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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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19년 10월 31일3분 분량
[선기] 이 국면에 말 얹기 싫었는데 – 조국 사태와 ‘청년’
‘조국 사태’ 국면은 한국사회가 얼마나 다양한 목소리들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조국 장관 자녀의 논문 제1저자 논란, 입학 부정 논란 등으로 대학에서 촛불을 든 몇몇 젊은 층, 검찰개혁과 국회개혁을 외치며 서초동과 여의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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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19년 8월 22일4분 분량
[선기] 학회의 효용
이 글에서 나는 학회의 효용에 대해 말하려 한다. 이 글이 ‘내가 해 봐서 아는데’ 류의 꼰대스플레인으로 읽힐지 모른다는 겁도 난다. 그래도 나는 학회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믿고 있기에 기꺼이 꼰대가 되고, 또 기꺼이 ‘젊은 문화연구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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