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선기 연구원, "단순한 딸깍" <경향신문> 기고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의 김선기 연구원의 칼럼 "단순한 딸깍"이 <경향신문> 2026년 4월 8일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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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A는 단순한(단순히) B가 아니라 C다” 구조의 문장을 숨쉬듯이 뽑아낸다. 어떤 생각을 부정하면서 자기 논변을 전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생각과 글쓰기의 방법이지만, AI의 문형이 문제적인 것은 보통 B가 단순하지 않을 때조차 냅다 단순하다고 선언하면서, C의 자리에는 쓰나 마나 한 문구를 집어넣는다는 것이다. “청년정책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다”와 같은 예시문장을 보자. 복지는 너무 복잡해서 항상 논쟁거리이며, 별도 학문까지 있는데 그게 어째서 단순한가? ‘사회의 따뜻한 손길’은 이미 복지에 포함된 것 아닌가? 게다가 일견 꽤 그럴듯한 말 같은 이 문장에는 의미적 영양가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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