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김선우, 서우빈 연구원, 논문 <군대 유머 속 ‘폐급’ 병사의 서사적 구성과 재현 양상: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감성구닌 후니쓰’s vlog>를 중심으로> 게재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김선우, 서우빈 연구원이 공동 집필한 논문 <군대 유머 속 ‘폐급’ 병사의 서사적 구성과 재현 양상: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감성구닌 후니쓰’s vlog>를 중심으로>가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발행하는 『미디어, 젠더 & 문화』 제41권 1호에 게재되었습니다.
논문초록
본 연구는 ‘비하 유머’의 관점에서 <감성구닌 후니쓰 vlog>에 나타난 ‘폐급’ 군인의 서사적 구성과 재현 양상을 고찰했다. 이 콘텐츠에서 ‘폐급’ 캐릭터는 기행의 반복, 교정하는 목소리의 난입, 인정 추구와 그 실패라는 세 단계로 구성되며, 남성성의 문법을 과잉 수행하다 실패하는 인물의 모습은 그 문법 자체가 아닌 개인의 자기 인식 부재로 그려진다. 한편 1인칭 브이로그 형식과 자막⋅편집을 중심으로 한 유튜브의 영상 문법은 허구적 서사를 일상의 기록처럼 제시하며 리얼리즘 효과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안경’이라는 장치는 ‘폐급’ 명명과 그 철회 가능성을 드러내는 기호로 반복적으로 활용되며, 군사적 규율과 폭력이 교정의 방식으로 정당화되는 서사를 구성한다. 또한, 댓글을 통한 수용자 참여와 레거시 미디어로의 확산은 비하 유머의 효과가 플랫폼의 참여 구조를 경유하며 사회적으로 강화됨을 보여준다. 결국 이 유머는 군인의 생애 서사에서 ‘폐급이 아님’을 보증하는 구성적 외부를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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