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의 최성용 연구원이 출판사 진인진에서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학술총서'기획으로 출간된 <카메라가 만든 전쟁, 편집된 냉전 - 전쟁과 사상심리전>에 공저로 참여했습니다. 책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책 소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가장 집요하게 반복 재현된 전쟁이다. 전장은 총탄과 참호에서 카메라의 프레임과 편집실로 이행했고, 감정과 기억의 전장으로 확장되었다. 이 책 『카메라가 만든 전쟁, 편집된 냉전』은 한국전쟁을 둘러싼 영상의 생산과 유통, 소비의 과정을 정밀하게 추적함으로써, 전쟁 이미지가 어떻게 사상과 감정을 동시에 통제하는 정동의 장치로 작동했는지를 밝힌다.
특히 이 책은 한국전쟁기의 전쟁 영상이 단순한 기록물이 아닌 감정의 정치학을 설계하는 핵심 기제로 기능했음을 강조한다. 전쟁 다큐멘터리, 뉴스릴, 심리전 영화들은 전투의 사실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청자의 감정을 유도하고 이념을 내면화하게 하는 복합적 전략의 일부였다. 영상은 '적'을 구성하고 '우리'에 대한 정서적 동일화를 유도했으며, 국가 이념을 시청각적으로 훈육하는 도구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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