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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쉬는 방법을 누가 알려주었으면
학부생 시절에는 어떻게 쉬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때도 일하고 공부하는 시간들은 있었지만, 대학원에 오고 나서부터는 더 많은 과업이 주어지면서 더 이상 흘러가는 대로 살면 안 되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던 것 같다. 이제 공부는 취미나 단기간의 준비가 아니라 ‘업’이 되었고, 거기에 맞게 생활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몇 년째 하고만 있다. 하지만 일할 때와 쉬는 때를 잘 구분하고, 쉴 때는 잘 쉬는 법을 아직 터득하지 못했다. 공부할 때는 쉬고 싶고, 쉴 때는 해야 할 일들이 떠오르고 그런 식이다. 새삼 방학이 한자로 뭘까 찾아보았는데 ‘放學’, 직관적으로 ‘학업을 놓는다’의 의미다. 그래서 우리는 ‘종강’이라는 말을 더 자주 쓰나보다. 끝난 건 강의 뿐이다. 학업은 계속 되어야 한다. 방학 얘기가 대학원생들의 쉼과 취미, 그리고 나중에는 관계와 행복으로까지 뻗어나간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잘 쉴 수 있는지 고민하고 이런저런
15시간 전
![[최애동향] 죽어도 아스날, 그럼에도...](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9e0764a5d09c461197af917dcd060113~mv2.jpg/v1/fill/w_251,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9e0764a5d09c461197af917dcd060113~mv2.webp)
![[최애동향] 죽어도 아스날, 그럼에도...](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9e0764a5d09c461197af917dcd060113~mv2.jpg/v1/fill/w_297,h_296,fp_0.50_0.50,q_90,enc_avif,quality_auto/ff6734_9e0764a5d09c461197af917dcd060113~mv2.webp)
[최애동향] 죽어도 아스날, 그럼에도...
한국 시간으로 2026년 5월 20일 새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25-26시즌 3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본머스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 잔여 경기는 38라운드 한 경기. 2위인 맨시티는 이번 경기 결과로 승점 78점. 38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추가하더라도 최종 승점은 81점. 37라운드가 종료된 이후 아스날 FC(이하 아스날)의 승점은 82점. 우승을 향한 레이스는 끝났다. 아스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정. 22년만에 거둔 쾌거. 맨시티와 본머스의 경기를 시청하던 아스날 선수들은 모두 환호성을 질렀고, 아스날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있는 영국 런던의 이슬링턴 지역은 밤새 뛰쳐나온 수만 명의 팬들이 터트린 폭죽과 22-23 시즌부터 아스날의 앤썸(상징곡)이 된 ‘The Angel’의 후렴구인 “North London forever, whatever the weather, this stre
2일 전
![[영주먹] 말하는 감자지만 졸업은 하고 싶어](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ba7c1f0b2399425a9bece64a07076e36~mv2.png/v1/fill/w_250,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ff6734_ba7c1f0b2399425a9bece64a07076e36~mv2.webp)
![[영주먹] 말하는 감자지만 졸업은 하고 싶어](https://static.wixstatic.com/media/ff6734_ba7c1f0b2399425a9bece64a07076e36~mv2.png/v1/fill/w_296,h_296,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ff6734_ba7c1f0b2399425a9bece64a07076e36~mv2.webp)
[영주먹] 말하는 감자지만 졸업은 하고 싶어
석사학위논문을 최종 제출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100 페이지 넘는 글을 꾸역꾸역 썼던 기억이 전생처럼 아득하다. 특히 우리 대학원은 한 학기 안에 프로포절과 예심, 본심을 모두 해치우는 것이 일반적이라, 어떻게 학기가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물론 전공이나 학교마다 학위논문을 쓰고 심사받는 과정이 다르기에, 내가 논문을 쓰면서 실감했던 어려움이 다른 이들에게도 유사한 무게로 와닿을지는 잘 모르겠다. (참고로 나는 이스포츠 여성 팬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연구를 진행했다.) 그래도 석사학위논문을 쓰는 대부분의 사람이 짧지 않은 분량의 글을 써 내려가면서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답답함(?)만큼은 비슷하지 않을까. 그래서 그 당시에는 논문을 쓰면서 뭐가 그렇게 힘들었는지 짧게나마 되돌아보고자 한다. 1) 글, 쓰고 싶은데 쓰기 싫어요 내 경우에 논문을 쓰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을 이겨내는 것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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