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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2020문화연구포럼G 발표원고 모집

최종 수정일: 2019년 12월 13일

2020 문화연구포럼G Call for 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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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2020 문화연구포럼G

대주제: “공정성-정치”

일정: 2020년 1월 30일(목)

장소: 신촌파랑고래

주최: 신촌문화연구정치그룹 (http://culturalpolitics.kr)

공동주최: 신촌파랑고래

2020 문화연구포럼G 조직위원회:

김선기, 김태윤, 박종수, 옥미애, 이준형, 임동현, 채태준


2019년 11월 14일 씀 / 12월 13일 수정함


안녕하세요. 2020 문화연구포럼G 조직위원회입니다. 젊은 문화연구자들의 학술적 소통을 도모하는 장 ‘문화연구포럼G’가 벌써 세 번째 해를 맞았습니다. 80여명의 청중과 27명의 패널이 함께 했던 19년 1월의 열기를 ‘20년대’로도 이어가보고자 합니다.


이번 2020 문화연구포럼G의 대주제는 ‘공정성-정치 Politics of Fairness’로 정했습니다. 2018년 1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이슈는 ‘공정성에 민감한 청년들의 분노’로 금세 소비되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 편법 투자 등의 논란이 터지자 이번에도 ‘공정성’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정부, ‘86세대’ 등을 비판하는 몇몇 청년들은 스스로 ‘공정성’이라는 단어에 매달리기도 했습니다. 몇몇 젊은 정치인 그룹에서는 <공정한 경쟁>(바른미래당 이준석) <공정하지 않다>(정의당 내 청년집단 중 진보너머의 박원익, 조윤호)와 같은 단행본을 발간하면서 ‘공정성’을 청년정치의 키워드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급기야 문재인 정부는 ‘정시 확대’, ‘외고/자사고 폐지’ 등의 ‘교육 개혁’ 이슈를 ‘공정성’과의 관련 속에서 제시하기도 합니다.


‘다이나믹’한 한국사회에서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공정성’이라는 이 단어의 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탈-진실post-truth의 시대에 ‘공정성’을 상호주관적으로 정의하는 것, 정당한 혹은 정당하지 않은 ‘공정성’ 주장을 판별하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요? 우리들은 정치적 입장에 따라서, 혹은 속해 있는 계층/세대/지역/젠더 등에 따라서 이 단어의 의미를 어떻게 다르게 전유하려고 ‘정치’하고 있는 것일까요? 수많은 다른 기준들을 제쳐두고 ‘공정성’이 담론의 유일한 기준이 되는 현상의 정치값은 무엇일까요? ‘공정성’을 사회 이슈의 중심에 배치하고 이슈를 추수하려 하는 정치적 세력들로부터 문화연구자들은 어떠한 문화정치의 작동을 독해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번 포럼은 공정성-정치에 관한 대화뿐만 아니라 젊은 문화연구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들을 공유하는 장(자유발표)을 제한없이 마련하고자 합니다. 공동주최 단위인 신촌의 청년문화공간 ‘파랑고래’와 함께하는 청년문화 세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글과 목소리를 요청합니다. 기성 학술 장의 규준에 맞는 ‘논문’ 형태의 글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12월 29일 일요일까지 발표 의사를 밝혀주십시오. 좋은 토론자들을 섭외해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겠습니다.


발표 신청 링크 : http://bit.ly/문화연구2020

문의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알려주십시오.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공식이메일 master@culturalpolitics.kr


감사합니다.



짤. (1994년 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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