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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연세미나G'는 여름/겨울방학 진행되는 공동학습세미나입니다.

문화연구 관련 전공 대학원생들은 여러 학교에 흩어져 있어서,

개별 학교에서는 내 관심주제에서 먼 학습모임만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동료를 찾기 어렵고 외로워지곤 합니다.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에서 문화연구 관련 다양한 주제들을 공부하면서

앞으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할,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되는 동료들을 만나보세요!

2023년 겨울 개설되는 신문연세미나는 다음과 같이 8개반입니다. (반별 커리큘럼을 확인하세요!)

/ 해석적사회과학반/ 유튜브(브이로그)연구반/ 시뮬라시옹반/

고프만반/ 리쾨르반/ 민중적민주주의반신자유주의반/ 공간반

일정: 2023년 1월 16일부터 2월 27일 사이 (반별로 주 1회, 총 5~6회)

장소: 더컬처럴 (신촌)

​참가대상: 문화연구 전반 혹은 각 세미나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대학생, 연구자, 연구활동가 누구나

참가비: 반별 5만원, 신문연 회원은 3만원

문의사항: master@culturalpolitics.kr

FAQ 자주묻는질문

Q. 대학원생만 참여 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세미나에 관심이 있으며, 향후 관련 연구를 하고 싶은 분 누구나 환영합니다. 동료가 되어보아요.

Q. 신문연세미나G 는 무엇인가요?

A. 대학원 학과별로 이루어지는 신입생세미나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공부문화의 상징이었지만, 최근 여러 이유로 학과 단위의 신입생세미나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또 문화연구 관련 전공자들의 구미에는 맞지 않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대학이라는 제도의 경계를 횡단하여, 연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세미나를 해보자는 의미에서 '신문연세미나' 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G일까요. 그건 저희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구나 마음 속에 G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Q. 이끔이의 강의식으로 진행되나요?

A. 아닙니다. 이끔이는 커리큘럼을 주도하고, 전체적인 연락을 돌리고, 세미나를 진행하며, 이따금씩 세미나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끔이가 강사인 것은 아닙니다. 신문연세미나G는 강의보다는, 참여자들 전체가 적극적으로 서로에게 개입하는 세미나를 지향합니다. 대강 프로듀스101에서 팀별 리더의 역할을 이끔이가 한다고 상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프듀를 보지 않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여간 그렇습니다.

Q. 문화연구에는 관심이 있는데,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세미나는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A. 아쉽습니다. 문화연구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걸쳐 있지요. 이번에는 어렵더라도, 신문연 회원으로 가입하시어 다음 계절의 신문연세미나G에 세미나를 개설하고 이끔이가 되어, 직접 동료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름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면, 신문연세미나G가 아닌 상시세미나 형태로도 준비 가능합니다. 신문연 연구원들에게 문의해주세요.

Q. 이번 세미나의 마지막 강이 끝나고 나면 우리 이렇게 헤어져야 할까요?

A. 아닙니다. 신문연세미나G가 동료를 처음 찾고 입문하는 기초반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찾은 동료들과 함께 향후 함께 연구를 해서 리서치톡G나 문화연구포럼G 등에서 발표한다거나, 아니면 조금 더 중급/고급의 장기 세미나를 기획한다거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들의 인연이 이어지기를 신문연은 바라고 있고, 가능한대로 도울 것입니다. 세상은 복잡하고, 아직 우리가 해야 할 문화연구는 차고 넘치니까요!

[해석적 사회과학반] 해석적 사회과학으로의 초대: 이론과 실제

오늘날 사회과학에서 실증주의 패러다임은 지배력을 상실했지만, 실증주의적 사고는 여전히 제도주의, 행동주의, 합리적 선택 이론 등 주류 사회과학에서 기본적인 전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인간 행위를 설명하는 데 있어 계급, 연령, 젠더 등의 범주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행위의 원인을 설명하려고 하거나, 자연과학과 마찬가지로 사회세계에서도 특정한 인과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이 그렇습니다. 한 인간을 구성하는 여러 정체성들이 각종 변수로 환원되는 가운데, 인간의 주관적인 의미나 신념은 일반화 또는 관찰이 어렵다는 이유로 몇몇 질적 연구들을 제외하면 진지한 연구대상으로 취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 세미나는 20세기 지배적인 학문 패러다임이었던 경험주의와 실증주의, 구조주의 전통에서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역사주의와 해석학적 전통에 입각하여 해석적 관점에서 사회과학을 연구하는 방법론에 대해 탐구하고자 합니다. 인간의 행위주체성(agency)와 우발성(contingency)을 도외시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세미나에서는 이론적인 차원에서 연구방법론을 재검토해 보는 한편, 해석적 접근을 어떻게 실제 현상을 분석하는 데에 적용시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정: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 6시, 1월 16일부터 2월 27일까지 (6주, 1/23 휴세)

이끔이: 서준상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회원, 사회학 석사)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해석적 사회과학 입문

Interpretive Social Science 1장

2주차 해석적 사회과학의 철학적 토대

Interpretive Social Science 2~3장

3주차 해석적 사회과학의 방법론 탐구

Interpretive Social Science 4~6

4주차 해석적 사회과학의 실제적 적용

Interpretive Social Science 7~9장

5주차 해석적 접근으로 국가 분석하기

The State as Cultural Practice 1장, 6~7장

6주차 해석적 접근으로 국가 분석하기

The State as Cultural Practice 8~10장

해석적사회과학반
유튜브연구반
[유튜브연구반] 유튜브(브이로그) 연구

유튜브는 2005년 세상에 처음 등장한 이후로 2006년 구글의 인수, 그리고 2010년 본격적인 대중화를 거치면서 세계 미디어 환경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온라인 공론장의 변화라는 저널리즘적인 측면을 넘어서서 노동, 플랫폼 산업과 관련한 새로운 미디어 노동의 형태를 보여주었으며, 나아가 정체성, 소수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간으로의 가능성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유튜브를 우리는 어떻게 '연구'할 수 있을까요?

 

본 세미나는 ‘어떻게 유튜브를 연구할 것인가’ 고민하는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기존 유튜브 연구 논문들을 함께 읽고, 앞으로의 유튜브 연구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구 대상으로써 유튜브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유튜브라는 ‘매체’ 그 자체에 대한 분석이나, 많은 이론들이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이번 세미나에서는 분석 기반이 될 수 있는 거대한 이론을 살피기보다 기존 유튜브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이 어떻게 연구문제를 구체화해나갔고, 어떤 이론들을 접목했는지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유튜브와 관련된 선행연구들 중에서 질적 연구들을 선별하고, 다시 그 카테고리를 ‘연구 입문, 일상성, 노동, 젠더/섹슈얼리티, 몸’으로 세분화하여 5주에 걸쳐 유튜브 연구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자 합니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유튜브는 앞으로 어떻게 더 변화하게 될까요?

일정: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 9시, 1월 30일부터 2월 27일까지 (5주)

이끔이: 서우빈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미디어문화연구 석사과정)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유튜브(브이로그) 연구 들어가기

김상민(2016), 강신규(2020)

2주차 유튜브와 일상성

손새은(2021), 권유리야(2021)

3주차 유튜브와 노동

김예란(2020), 이선민(2020)

4주차 유튜브와 젠더/섹슈얼리티

김수정(2018), 조민형(2021)

5주차 유튜브와 몸

최현경, 강진숙(2022), 이해수(2022)

시뮬라시옹반
[시뮬라시옹반] 시뮬라시옹 읽기

저번 <보드리야르 반> 에 이어서 <시뮬라시옹>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새로운 책으로 들어가므로 새로 오셔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시뮬라시옹> 텍스트를 번역을 교정해가면 꼼꼼히 읽을 것입니다 . <시뮬라시옹>은 보드리야르의 사상 중에서도 만개한 꽃과 같은, 가장 풍성한 논의들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현대 사회의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의 작동과 이러한 미디어와 테크놀로지가 사회적 삶을 어떻게 변용시키는 지를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일정: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 9시, 1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6주)

이끔이: 김상범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회원, 철학 석사수료)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시뮬라크르들의 자전1

<시뮬라시옹> 9~54쪽

2주차 시뮬라크르들의 자전2

<시뮬라시옹> 54~90쪽

3주차 보드리야르의 영화비평/보부르 효과

<시뮬라시옹> 91~136쪽

4주차 거대시장과 파생상품/매체 속에서의 의미의 내파/절대적 광고,제로광고/동일증식 집단이야기

<시뮬라시옹>137~177쪽

5주차 충돌/시뮬라크르들과 공상과학/동물들 영역과 변형들

<시뮬라시옹> 185~224쪽

6주차 나머지/나선형 시신/가치의 마지막 탱고/허무주의에 관하여

<시뮬라시옹> 225~252쪽

고프만반
[고프만반] 고프만 읽기

고프만은 미시사회학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독특한 사회학자입니다. 그는 사회가 실체가 아니라 개인 간 상호작용을 통해 실현, 유지, 변형되는 것이라고 보아 일상적 삶의 상호작용질서에 주목했습니다. 또 정신병원을 사례로 총체적 기관을 개념화했고 낙인자들의 정체성을 연구했습니다. 고프만의 이론은 정체성이나 소수자 연구를 중심으로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많이들 접했겠지만 직접 읽어본 적은 없는(?) 고프만의 책을 같이 읽습니다. 6주동안 핵심 저서인 <자아 연출의 사회학>, <수용소>, <스티그마>를 읽을 예정이에요. 고프만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할 필요는 전혀 없으며 읽고 싶다는 마음만 가져오시면 됩니다.

일정: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 6시30분,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6주)

이끔이: 윤수정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사회학 석사과정)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자아연출의 사회학

<자아연출의 사회학> 서문~2장

2주차 자아연출의 사회

<자아연출의 사회학> 3~7장

3주차 수용

<수용소> 1

4주차 수용소

<수용소> 2, 3

5주차 수용소와 스티그마

<수용소> 4, <스티그마> 1장

6주차 스티그마

<스티그마> 2~5장

리쾨르반
[리쾨르반] 시간, 이야기, 정체성 - '폴 리쾨르' 읽기

폴 리쾨르는 실존주의와 신학의 철학자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서사와 정체성에 관해 걸출한 이론을 발전시킨 '이야기의 철학자'이기도 합니다. 리쾨르에게 이야기는 정태적인 무언가가 아닌, 이해와 배치(창작자), 그리고 재구성(독자)이라는 역동적 과정에 속합니다. 그 과정에서 리쾨르는 미메시스-서사론(삼 중의 미메시스)과, 자기-동일성의 정체성 개념과 대조 속에서 등장한 서사적 정체성론('자기 자신ipse'으로서 정체성), 번역론 등을 발전시키며 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리쾨르에 관한 연구서를 통해 그의 이론이 지닌 맥락을 감각하고, 리쾨르의 <시간과 이야기> 중 1권과 2권을 함께 읽습니다.

일정: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 9시,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6주) 

이끔이: 채태준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문화연구 석사)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리쾨르의 해석학, 미메시스 입문1

김한식, <해석의 에움길> 1부

2주차 리쾨르의 해석학, 미메시스 입문2

김한식, <해석의 에움길> 2부

3주차 <시간과 이야기>에 도전하기1

폴 리쾨르, <시간과 이야기-1> 1부

4주차 <시간과 이야기>에 도전하기2

폴 리쾨르, <시간과 이야기-1> 2부

5주차 <시간과 이야기>에 도전하기3

폴 리쾨르, <시간과 이야기-2> 3부, 1-2장

6주차 <시간과 이야기>에 도전하기4

폴 리쾨르, <시간과 이야기-2> 3부, 3-4장

민중적민주주의반
[민중적 민주주의반] 민중적 민주주의반

민주주의의 위기, 인터레그넘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포퓰리즘적인 현상들은 위기 속 대안의 부재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도 예외는 아닙니다. 헌정 질서의 위기이기도 했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은 '촛불'이라는 포퓰리즘적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귀결은 문재인-민주당이라는 자유-민주주의적 형태였고, 그 개혁성의 부재는 안티-문재인으로서의 윤석열 정부의 탄생으로 연결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민주주의적 수동 혁명들이 지속되는 동안 진보 세력의 존재감은 옅어져만 가는 듯 합니다. 위기는 새로운 정치의 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떤 가능성들이 있을까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함께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일정: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 9시, 1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6주) 

이끔이: 이준형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신문방송학 박사수료)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위기와 그 결과로서의 포퓰리즘

Aglietta(2008), 진태원(2017)

2주차 급진민주주의라는 정치적 기획

조희연(2011a)

3주차 급진민주주의라는 정치적 기획2

허성우(2011), 조희연(2011b)

4주차 을의 민주주의라는 제안

진태원(2017)

5주차 좌파포퓰리즘과 녹색민주주의

Mouffe(2022)

6주차 문화전쟁인가 계급투쟁인가

Zizek(2015)

신자유주의반
[신자유주의반] 신자유주의와 자기계발주체

무한경쟁, 능력주의, 지대추구... 요즘 사회 문제를 진단하는 말들을 듣다 보면 '신자유주의'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신문, 방송, 유튜브, 대학교의 대자보 등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신자유주의는 구체적으로 어떤 현실을 가리키고 있을까요? ‘신자유주의’라고 하면 피폐한 인생, 그럼에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떠오르지만 그것이 신자유주의의 전부일까요?

 

이 세미나에서는 ‘신자유주의’와 ‘자기계발주체’를 중심으로 공부하려고 합니다. 일상적인 단어가 된 두 개념을 조금 더 깊게, 맥락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신자유주의를 ‘금융화’라는 키워드로 분석하는 강내희의 『신자유주의 금융화와 문화정치경제』, 자기계발주체의 탄생을 논할 때 자주 인용되는 서동진의 『자유의 의지 자기계발의 의지』를 함께 읽습니다.

 

한국 사회의 문제를 두 개념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지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정: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 9시30분, 1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6주) 

이끔이: 김선우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회원, 국제문화연구 석사과정)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금융화1

강내희(2014) 서문 ~ 2장

2주차 금융화2

강내희(2014) 3장 ~ 5장

3주차 금융화3

강내희(2014) 6장 ~ 9장

4주차 자유1

서동진(2009) 프롤로그 ~ 2장

5주차 자유2

서동진(2009) 3장

6주차 자유3

서동진(2009) 4장

[공간반] 공간과 권력 I: 자본주의적 도시공간 비판 - 데이비드 하비 읽기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은 항상 특정한 권력 관계를 배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간과 권력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각자의 관점에 따라 공간과 권력을 바라보는 관계는 일률적이지 않으며, 때로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 규범, 구조에 대한 탐구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 세미나는 이러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공간, 특히 도시 공간과 권력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공간과 권력을 바라보는 관점은 일률적이지 않습니다. 더러는 통치성의 관점에서, 더러는 이동성의 관점에서 때로는 구조가 아닌 실천과 생동하는 물질성의 결합과 배치로서 공간과 권력의 관계를 파악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신문연세미나G의 공간 세미나에서는 공간과 통치성, 모빌리티, 어셈블리지 등 다양한 논의를 공부할 계획이지만, 한정된 시간 안에 이 모든 논의를 꼼꼼히 파악하기엔 다소 무리라는 판단에 이번 겨울 세미나는 자본주의적 도시 공간에 대한 논의, 그 중에서도 특히 데이비드 하비의 저작을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읽어가고자 합니다.

 

대학생, 대학원생의 입장에서는 방학 시즌이라고는 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다른 일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점을 감안하여 이 세미나는 공간과 권력, 특히 자본주의적 도시 공간을 논한 하비의 저작을 일상에 부담가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그렇지만 끈질기게 같이 읽는 시간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일정: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 6시, 1월 20일부터 2월 24일까지 (6주) 

이끔이: 구승우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미디어문화연구 박사과정)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오리엔테이션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 서론

2주차 자본주의와 도시 구성의 과정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 2장, 3장

3주차 후기자본주의로의 전환과 도시 거버넌스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 5장, 6장

4주차 생태, 환경적 변화와 자본주의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 7장, 8장

5주차 탈취에 의한 축적, 그리고 금융화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 9장, 10장, 11장

6주차 정리 및 종합 논의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 역자 해제, <자본주의는 당연하지 않다>

공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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