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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연세미나G'는 여름/겨울방학 진행되는 공동학습세미나입니다.

문화연구 관련 전공 대학원생들은 여러 학교에 흩어져 있어서,

개별 학교에서는 내 관심주제에서 먼 학습모임만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동료를 찾기 어렵고 외로워지곤 합니다.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에서 문화연구 관련 다양한 주제들을 공부하면서

앞으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할,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되는 동료들을 만나보세요!

2024년 겨울 개설되는 신문연세미나는 다음과 같이 6개반입니다. (반별 커리큘럼을 확인하세요!)

/ 사회학입문반/ 아메드반/ 일루즈반/

사회운동반/ 개념사반/ 청년학반/

일정: 2024년 1월 15일부터 3월 1일 사이 (반별로 주 1회, 총 5~6회)

장소: 더컬처럴 (신촌) 또는 온라인(ZOOM)

​참가대상: 문화연구 전반 혹은 각 세미나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대학생, 연구자, 연구활동가 누구나

참가비: 반별 5만원, 신문연 회원은 3만원

문의사항: master@culturalpolitics.kr

FAQ 자주묻는질문

Q. 대학원생만 참여 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세미나에 관심이 있으며, 향후 관련 연구를 하고 싶은 분 누구나 환영합니다. 동료가 되어보아요.

Q. 신문연세미나G 는 무엇인가요?

A. 대학원 학과별로 이루어지는 신입생세미나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공부문화의 상징이었지만, 최근 여러 이유로 학과 단위의 신입생세미나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또 문화연구 관련 전공자들의 구미에는 맞지 않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대학이라는 제도의 경계를 횡단하여, 연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세미나를 해보자는 의미에서 '신문연세미나' 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G일까요. 그건 저희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구나 마음 속에 G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Q. 이끔이의 강의식으로 진행되나요?

A. 아닙니다. 이끔이는 커리큘럼을 주도하고, 전체적인 연락을 돌리고, 세미나를 진행하며, 이따금씩 세미나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끔이가 강사인 것은 아닙니다. 신문연세미나G는 강의보다는, 참여자들 전체가 적극적으로 서로에게 개입하는 세미나를 지향합니다. 대강 프로듀스101에서 팀별 리더의 역할을 이끔이가 한다고 상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프듀를 보지 않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여간 그렇습니다.

Q. 문화연구에는 관심이 있는데,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세미나는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A. 아쉽습니다. 문화연구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걸쳐 있지요. 이번에는 어렵더라도, 신문연 회원으로 가입하시어 다음 계절의 신문연세미나G에 세미나를 개설하고 이끔이가 되어, 직접 동료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름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면, 신문연세미나G가 아닌 상시세미나 형태로도 준비 가능합니다. 신문연 연구원들에게 문의해주세요.

Q. 이번 세미나의 마지막 강이 끝나고 나면 우리 이렇게 헤어져야 할까요?

A. 아닙니다. 신문연세미나G가 동료를 처음 찾고 입문하는 기초반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찾은 동료들과 함께 향후 함께 연구를 해서 리서치톡G나 문화연구포럼G 등에서 발표한다거나, 아니면 조금 더 중급/고급의 장기 세미나를 기획한다거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들의 인연이 이어지기를 신문연은 바라고 있고, 가능한대로 도울 것입니다. 세상은 복잡하고, 아직 우리가 해야 할 문화연구는 차고 넘치니까요!

[사회학입문반] 사회학 연구자 되기

사회학과 학생이 아닌 사회학 '연구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좋은 사회학 연구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길러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요? 이 세미나는 사회학 연구자가 되기 위한 첫발을 뗀 분들, 사회학과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한 사회학 입문 세미나입니다. 많은 사회학과 신입생 세미나에서는 사회학 개론서를 읽습니다. 이 세미나에서도 물론 사회학이론 개론서를 읽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사회학 이론을 학습하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앞선 사회학 '연구자'들이 어떤 시선과 방법으로 각자의 연구를 풀어냈는지에 조금 더 주목하고자 합니다. 또 더 중요하게는 <학술논문작성법>을 함께 읽으며 나의 질문을 어떻게 연구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봅시다. 물론 예비 대학원생이 아니어도 환영합니다. 들어도 들어도 까먹는 이론도 복습하고, 학과 수업으로는 배우기 어려운 논문작성하는 방법을 함께 터득해보아요!

 

일정: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 9시, 1월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5주, 2/12 휴세)

이끔이: 정보영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콩트, 스펜서, 마르크스 / 연구자와 독자

<사회의 사회학> 1장, <학술논문작성법> 1부

2주차 뒤르켐, 짐멜, 베버 / 질문 던지기

<사회의 사회학> 2장, <학술논문작성법> 2부

3주차 슈츠, 파슨스 / 주장과 논증

<사회의 사회학> 3장, <학술논문작성법> 3부

4주차 엘리아스, 부르디외 / 논문 쓰고 고치기 1

<사회의 사회학> 4장, <학술논문작성법> 4부

5주차 하버마스, 루만 / 논문 쓰고 고치기 2

<사회의 사회학> 5장, <학술논문작성법> 4-5

사회학입문반
아메드반
[아메드반] 정동 입문

''정동적 전회'라는 말이 등장할 만큼, 오늘날 정동, 감정과 같은 키워드들은 인문사회과학 연구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습니다. 정동연구의 경우 국내에서도 마수미를 비롯해 정동과 관련한 이론서들이 번역되었고, 또 여러 학제나 분과에서 정동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성과들이 축적되고 있습니다. 정동은 기존에 담론적 수준을 분석하던 시야에서 미끄러져 사라지던 것들을 포착하려는 길을 열어주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역사, 문학, 미디어 연구 등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고, 특히 오늘날 분출하는 여러 정치적 양상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통찰력 있는 개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세미나는 정동/감정연구에서 중요한 성과들을 이룬 사라 아메드의 단행본 두 권을 독파해보려 합니다. 최근 아메드의 <감정의 문화정치>가 번역되었는데요. 이전에도 아메드의 <행복의 약속>,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나, 아메드의 논문이 실려있는 <정동이론>도 번역된 바 있습니다. 아메드는 페미니즘과 퀴어 연구의 맥락에서 정동 연구를 진행해왔고, '정동'이라는 명쾌하게 정의되기 어려운 개념에 대한 아메드의 입론은 또 통상적으로 알려진 정동-감정의 구분을 무너뜨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 세미나에서는 그 개념의 속성 탓에 손에 잘 잡히지 않아 이해하기도 활용하기도 까다로운 '정동'에 대하여, 나름의 개념화를 시도하며 구체적인 사례연구들을 수행한 아메드의 책을 같이 읽어보고자 합니다.

일정: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 5시, 1월 16일부터 2월 20일까지 (6주)

이끔이: 최성용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감정의 문화정치>

해제, 후기, 들어가는 글, 1장~2장

2주차 <감정의 문화정치>

3장~6장

3주차 <감정의 문화정치>

7장~결론

4주차 <행복의 약속>

서론~2장

5주차 <행복의 약속>

3장~4장

6주차 <행복의 약속>

5장~결론

일루즈반
[일루즈반] 사랑 시리즈와 섹스자본 읽기

성과 사랑, 즉 성애(性愛)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당연하게 여겨지는 실천이자 의례이며 규범일 것입니다. 유성애중심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로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나를 내보이고 또 타인을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일정한 기준을 따르게 되며 그 기준이 얼마나 모순적인지는 면밀하게 검토하기 힘듭니다.

 

일루즈는 서구사회 친밀성 영역에서 종교라는 전통 규범의 영향력이 약화된 후 그 빈 공간에 치고들어온 권력을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자본주의와 심리학의 언어 등이 우리의 사랑을 어떻게 불안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사랑을 끝내버리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섹슈얼리티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논의하는 일루즈의 세 저작을 읽으며, 본 세미나는 우리 삶에서 가장 신화화되면서도 세속화되어있는 성애(性愛)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고보고자 합니다.

일정: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 9시, 1월 17일부터 2월 14일까지 (5주)

이끔이: 서우빈, 조윤희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회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의 사회학>

1, 2장

2주차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의 사회학>

3, 4, 5장

3주차 <사랑은 왜 끝나나>

1, 2, 3장

4주차 <사랑은 왜 끝나나>

4, 5, 6장

5주차 <섹스 자본이란 무엇인가>

전문

사회운동반
[사회운동반] 새로운 사회운동과 문화, 의미, 정체성

이 세미나는 New Social Movement 이론에서 'new'에 가려져있던 이론적 고민을 멜루치의 대표 저서를 찬찬히, 함께 읽으며 살펴봅니다.

 

신사회운동은 1970-80년대 유럽 등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환경운동, 여성운동, 평화운동 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사회운동이론은 이들이 이른바 '구' 사회운동과 구별되는 맥락, 목표, 조직, 행동양식을 갖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과거의 운동이 정치권력 획들을 통한 사회자원 배분의 논리를 재편하고자 했던 바를 신사회운동은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이후 알렌 투렌, 알베르토 멜루치, 클라우스 오페 등의 사회운동 이론가들이 각자의 사회운동 이론을 발전시켜 갔습니다.

 

그중 새로운 사회운동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이탈리아의 사회학자 알베르토 멜루치는 신사회운동이론이 '새로움'이라는 단어에 갇히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정치권력 획득을 주요한 목표로 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사회의 계급관계를 회피하며 사회운동의 목표를 이룰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멜루치의 의견을 따라 이 세미나에서도 신사회운동 이론이 과연 새롭냐 아니냐를 따지기 보다는 다양한 맥락 속에서 사회운동이 어떻게 문화, 의미, 정체성을 생성하는지를 고민합니다.

일정: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 9시, 1월 18일부터 2월 29일까지 (7주)

이끔이: 정보영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집합행동 이론과 분석틀

Introduction ~ ch. 2

2주차 현대사회 집합행동의 형태

ch. 3 ~ ch. 5

3주차 현대사회 집합행동의 형태

ch. 6 ~ ch. 8

4주차 집합행동의 변화하는 맥락

ch. 9 ~ ch. 11

5주차 집합행동의 변화하는 맥락 - 정치체제, 국가

ch. 12 ~ ch. 14

6주차 집합행동의 구성과정 -언어, 담론, 의미의 역할

ch. 15 ~ ch. 17

7주차 집합행동 연구

ch. 18 ~ ch. 20

개념사반
[개념사반] 개념사 입문

우리는 일상적으로 많은 개념을 접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그 개념들을 관습적으로 사유하는 경향이 있었음을 부정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개념의 등장과 정의, 활용에는 나름의 역사적 맥락이 존재하고, 특히 그 의미를 '정의'하는 과정에는 다양한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경합이 수반됩니다. 따라서 개념은 결코 명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개념 정의는 다른 개념 정의를 낳고, 논쟁적이며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일반화된 개념들은 어떻게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아 지금까지 쓰일 수 있게 되었던 것일까요? 왜 어떤 개념은 살아남지 못하고 일시적인 유행으로만 존재했다가 사라지게 되는 것일까요?

 

개념사 입문 세미나는 현재 범람하고 있는 개념들이 어떠한 구도와 관계 속에서 형성될 수 있었는지, 그 전반적인 메커니즘은 어떤 양상을 띠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고 탐구하고자 합니다. 특정 개념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기보다는 역사적인 관점을 기반으로 개념을 통해 당대의 시대적인 특징과 변화를 톺아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일정: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 5시, 1월 19일부터 2월 23일까지 (5주, 2/9 휴세) 

이끔이: 홍단비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개념사란 무엇인가: 역사와 언어의 새로운 만남>

1부 1장, 1부 2장

2주차 <개념사란 무엇인가: 역사와 언어의 새로운 만남>

1부 3장, 2부 1장, 2부 2장

3주차 <개념사란 무엇인가: 역사와 언어의 새로운 만남>

2부 4장, 2부 5장, 2부 6장

4주차 <개념사의 지평과 전망>

2장, 3장, 4장

5주차 <개념사의 지평과 전망>

5장, 7장

청년학반
[청년학반] 보고서 함께 읽고, 청년 이슈 토론하기 (온라인!)

청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거나 규명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수많은 담론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진 동료시민들과 함께 열린 토론을 할 수 있는 작은 공론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2~2023년에 발간된 청년 관련 보고서의 내용이 대화의 운을 띄우는 재료가 될 것입니다.

일정: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 오후 9시, 1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6주, 2/9 휴세) 

이끔이: 김선기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청년 삶 실태조사 톺아보기

정세정 외 (2022)

2주차 성인 이행의 문제

이상직 외 (2022) 4, 5, 6장, 김문길 외 (2022) 3장

3주차 능력주의, 공정성과 '젠더 갈등'

서복경 외 (2022) 2, 8장, 최슬기 외 (2023) 2장 2절, 4절

4주차 청년세대와 불평등

서복경 외 (2022) 4장, 김문길 외 (2022), 4, 5장, 이상직 외 (2022), 8, 9장

5주차 지역 격차와 기후 변화

류승한 외 (2022) 4, 5, 6장, 서복경 외 (2022) 7장

6주차 청년 거버넌스와 참여

김형주 외 (2022) 4장, 서복경 외 (2022) 6장, 이상직 외 (2022) 10장,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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