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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에서 문화연구 관련 다양한 주제들을 공부하면서

앞으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할,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되는 동료들을 만나보세요!

2024년 여름 개설되는 신문연세미나는 다음과 같이 6개반입니다. (반별 커리큘럼을 확인하세요!)

/ 남성성반/ 담론반/ 존재양식반/ 트랜스젠더반도덕반우울증반

일정: 2024년 7월 8일부터 9월 5일 사이 (반별로 주 1회, 총 6~9회)

장소: 더컬처럴 (신촌)

​참가대상: 문화연구 전반 혹은 각 세미나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대학생, 연구자, 연구활동가 누구나

참가비: 반별 5만원, 신문연 회원은 3만원 (**담론반은 회원: 12만원 / 비회원: 16만원)

문의사항: master@culturalpolitics.kr

FAQ 자주묻는질문

Q. 대학원생만 참여 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세미나에 관심이 있으며, 향후 관련 연구를 하고 싶은 분 누구나 환영합니다. 동료가 되어보아요.

Q. 신문연세미나G 는 무엇인가요?

A. 대학원 학과별로 이루어지는 신입생세미나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공부문화의 상징이었지만, 최근 여러 이유로 학과 단위의 신입생세미나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또 문화연구 관련 전공자들의 구미에는 맞지 않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대학이라는 제도의 경계를 횡단하여, 연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세미나를 해보자는 의미에서 '신문연세미나' 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G일까요. 그건 저희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구나 마음 속에 G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Q. 이끔이의 강의식으로 진행되나요?

A. 아닙니다. 이끔이는 커리큘럼을 주도하고, 전체적인 연락을 돌리고, 세미나를 진행하며, 이따금씩 세미나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끔이가 강사인 것은 아닙니다. 신문연세미나G는 강의보다는, 참여자들 전체가 적극적으로 서로에게 개입하는 세미나를 지향합니다. 대강 프로듀스101에서 팀별 리더의 역할을 이끔이가 한다고 상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프듀를 보지 않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여간 그렇습니다.

Q. 이번 세미나의 마지막 강이 끝나고 나면 우리 이렇게 헤어져야 할까요?

A. 아닙니다. 신문연세미나G가 동료를 처음 찾고 입문하는 기초반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찾은 동료들과 함께 향후 함께 연구를 해서 리서치톡G나 문화연구포럼G 등에서 발표한다거나, 아니면 조금 더 중급/고급의 장기 세미나를 기획한다거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들의 인연이 이어지기를 신문연은 바라고 있고, 가능한대로 도울 것입니다. 세상은 복잡하고, 아직 우리가 해야 할 문화연구는 차고 넘치니까요!

[남성성반] 여성학으로 남성성 읽기

이 세미나는 일년 동안 남성성을 연구하기 위한 기틀을 닦는 세미나입니다. 이를 위해 [남성성 개론서 - 여성학에서 바라보는 남성성 - 한국의 남성성 논의 - 남성성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을 훑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여름 세미나에서는 ‘여성학으로 남성성 읽기’이라는 이름으로 페미니즘과 남성(성)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페미니즘과 남성(성)이라는 두 이름이 어색하게 느껴지시나요? 페미니즘의 탐구가 ‘타자’의 억압을 기반으로 형성된 자아를 되찾는 데서 시작되었다면, 페미니즘은 항상 ‘여성’으로 구체화되는 페미니스트 주체와 ‘타자’인 남성 사이에 놓인 간극 없이는 불가능한 것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세미나는 벨 훅스와 잭 핼버스탬의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The Will to Change: Men, masculinity and Love)>과 <여성의 남성성(Female Masculinity)>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진행한 논의를 읽어나갑니다.

이를 통해 여성학과 남성성 사이의 ‘화해’를 시도하기보다는 페미니즘과 퀴어 이론의 사유를 남성성 연구에 적용하고, 세 분야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합니다.

일정: 2024년 7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 오후 8시 (7주)

이끔이: 서우빈(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김시언(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회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 여성의 남성성(1)

Female masculinity 서문, 1장, 2장

2주차 여성의 남성성(2)

Female masculinity 3장, 4장, 5장

3주차 여성의 남성성(3)

Female masculinity 6장, 7장, 8장

4주차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1)

The will to change: men, masculinity, and love 서문, 1장, 2장, 3장

5주차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2)

The will to change: men, masculinity, and love 4장, 5장, 6장, 7장

6주차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3)

The will to change: men, masculinity, and love 8장, 9장, 10장, 11장, 해제

7주차 남성성과 관련된 논문 나누기

각자 준비해온 논문 1편

남성성반
담론반
[담론반] 담론 이론 입문 (강의)

이 강의의 목적은 수강생 각자가 자신의 학술 영역에서 담론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관점을 얻어갈 수 있도록 담론 이론에 대한 입문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담론 이론 입문서인 David Howarth의 『Discourse』의 내용을 8주에 걸쳐 학습하면서 비판적 담론이론의 주요 계보를 톺아봅니다. 주로 실증주의적 담론 분석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출발해서 포스트-구조주의, 해석학, 포스트-마르크스주의적 전통에서 담론 이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살펴봅니다.

일정: 2024년 7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 오후 9시 (8주)

이끔이: 현우식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회원, 제주대 사회학과 박사수료)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담론 개념의 정의

『Discourse』 서문(1~15)

2주차 소쉬르, 구조주의, 상징 체계

『Discourse』 1장(16~34)

3주차 포스트구조주의, 탈구축, 텍스트성

『Discourse』 2장(35~47)

4주차 푸코의 담론적 실천의 고고학

『Discourse』 3장(48~66)

5주차 계보학, 지식/권력, 문제화

『Discourse』 4장(67~84)

6주차 마르크스주의 이론에서 이데올로기 (개념)의 한계

『Discourse』 5장(85~100)

7주차 라클라우와 무페의 담론 이론

『Discourse』 6장(101~125)

8주차 담론 이론을 적용하기

『Discourse』 7장(126~142)

트랜스젠더반
[트랜스젠더반] 트랜스젠더 이론과 운동 처음/다시 보기

이 세미나는 20세기 후반 미국에서 ‘트랜스젠더Transgender’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고, 주장되고, 정착하게끔 한 배경/역사/운동/이론을 탐구합니다. 특히 트랜스젠더 권리 운동 및 트랜스 연구의 초기 정착에 관여한 이들이 정리한 The Transgender Studies Reader(1st edition)을 통해 이들의 인식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퀴어 정체성들 중 일부/페미니즘의 한 주제/차별받는 소수자라는 사회학의 주제라는 관점 이상에서 트랜스젠더 정체성과 운동을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미국에서 정착한 트랜스젠더 연구의 구체적 맥락과 현재를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일정: 2024년 7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 오후 9시 (7주)

이끔이: 백하윤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회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 과학, 의료, 담론, 실천

〈(De)Subjugated Knowledges: An Introduction to Transgender Studies〉(1~17) 〈Transvestites: The Erotic Drive to Cross-Dress〉(28~39) 〈Passing and the Managed Achievement of Sex Status in an “Intersexed’” Person〉(58~93)

2주차 페미니즘과 '트랜스'

〈Sappho by Surgery〉(131~143) 〈페미니즘, 레즈비언/퀴어 이론, 트랜스젠더리즘 사이의 긴장과 중첩〉 〈페미니스트 젠더 이론과 정치학에 대한 재고〉

3주차 트랜스젠더 운동

〈Transgender Liberation: A Movement Whose Time Has Come〉(205~220) 〈The Empire Strikes Back: A Posttranssexual Manifesto〉(221~235) 〈Hermaphrodites with Attitude: Mapping the Emergence of Intersex Political Activism〉(300~314)

4주차 퀴어와 '트랜스'

<Judith Butler: Queer Feminism, Transgender, and Transsubstantiation of Sex>(257~280) <Bodies in Motion: Lesbian and Transsexual Histories>(420~433) (<2장> ~ <4장> 중 추가 선택발제)

5주차 정체성과 공동체

〈Body, Technology, and Gender in Transsexual Autobiographies〉(335~361) <A "Fierce and Demanding" Drive>(362~386) (<3장> ~ <4장> 중 추가 선택발제)

6주차 트랜스 남성성

〈Of Catamites and Kings: Reflections on Butch, Gender, and Boundaries〉(471~481) <Transsexuals in the Military: Flight into Hypermasculitnity〉(537~544) (<5장> 중 추가 선택발제)

7주차 급진적 트랜스

〈우리는 모두 논바이너리다: 간략히 살펴보는 우연의 역사 - 카지 아민〉 〈Freedom of Sex - Andrea Long Chu〉

존재양식반
[존재양식반] 존재양식의 탐구 읽기

지난 봄에 진행했었던 ANT 입문 세미나에서 라투르의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를 함께 읽으며, 분화를 만들어내는 '정화'작업과 그로 인한 근대의 기획이 실패로 귀결되었던 내용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 세미나는 지난 세미나의 연장선상에서 라투르의 <존재양식의 탐구>를 6주에 걸쳐 읽고자 합니다. 주지하다시피 비교적 최근(2012년)에 저술된 이 텍스트는 <실험실 생활>에서 부터 이어지는 이전의 논의들을 이어받아, 다시한번 서구 근대성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탐구하며, ANT(행위자-연결망-이론)을 비롯한 다양한(15가지) 존재양식에 대한 탐구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존재양식'이라는 지평, 혹은 양태 속에서 기존 라투르의 논의들이 (재)배치되는 양상을 살펴보며, 이러한 논의가 지금 여기의 국면에서 우리 앞에 놓인 제 문제들을 탐구하는데 어떠한 참조점이 될 수 있을지, 이 세미나를 통해 모색하고자 합니다.

일정: 2024년 7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 오후 9시 (6주)

이끔이: 구승우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세미나 개요 소개, 텍스트 조정, 발제방식 및 순서 정하기 (온라인)

2주차 존재양식에 대한 탐구 들어가기 (1)

<존재양식의 탐구> 1부 (1-3장)

3주차 존재양식에 대한 탐구 들어가기 (2)

<존재양식의 탐구> 1부 (4-6장)

4주차 다원주의적 존재양식의 복원, 또는 (재)배열하기

<존재양식의 탐구> 2부 (7-10장)

5주차 집합체assemblage의 재정의 (1)

<존재양식의 탐구> 3부 (11-13장)

6주차 집합체assemblage의 재정의 (2)

<존재양식의 탐구> 3부 (14-16장)

도덕반
[도덕반] 서양 도덕사상사 입문

1990년대 이후 한국의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계속된 쟁점은 사회 이미지의 분열과 규범성의 상실입니다. 국민국가주의와 결합했던 사회상의 해체는 최근까지 다원성에 대한 존중과 정상성의 폭력에 대한 저항으로서 긍정된 측면이 있습니다. 2010년대 이후의 세계사적 변동은 앞선 평가에 대한 재고와 극복을 요구했습니다.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독주와 생태 위기, 미국의 트럼프 당선과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브렉시트), 극우적 포퓰리즘의 대두와 젠더·인종을 위시한 정체성 갈등이 대표적 사례들입니다. 이 시점에서 서양의 도덕사상사가 그리스 시민종교의 해체와 기독교 전통의 분열이라는 두 가지 위기의 국면에서 발달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도덕사상은 한가한 놀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공동체의 위기에 직면하여 사람들이 추구해야 할 근본적인 삶의 형상을 제출했습니다. 특히 그것은 근대 국민국가와 시민사회의 형성으로 수렴되지 않는 다양한 수맥을 형성했습니다. 이 사상들을 되짚는 것은 현재의 위기에서 대안적 상상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나아가 현시점에 제출된 다양한 대안적 사상들의 전통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이 세미나는 위 문제의식에 토대하여 J. B. 슈니윈드의 『근대 도덕철학의 역사』 총 3권을 9주에 걸쳐 읽는 것을 목표합니다.

일정: 2024년 7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 오후 9시 (9주)

이끔이: 김대진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텍스트 조정, 발제 방식 및 순서 정하기, 근대 도덕철학에 관한 간략한 개괄(이끔이 발제)

J. B. 쉬니윈드(2004), 「근대의 도덕철학」, 『윤리의 기원과 역사』(피터 싱어 편, 김미영 외 역), 철학과현실사, pp. 350-374

2주차 서론, 자연법, 공화주의와 회의주의

『근대 도덕철학의 역사』 1~3장

3주차 수아레즈와 그로티우스, 홉스, 컴벌랜드

『근대 도덕철학의 역사』 4~6장

4주차 푸펜도르프, 로크, 토마지우스, 완성주의

『근대 도덕철학의 역사』 7~9장

5주차 케임브리지 플라톤주의, 스피노자와 말브랑슈, 라이프니츠

『근대 도덕철학의 역사』 10~12장

6주차 비종교적 도덕사상, 시민적 덕, 클라크와 맨더빌

『근대 도덕철학의 역사』 13~15장

7주차 허치슨과 버틀러, 흄, 종교적 회의주의에 대한 대안

『근대 도덕철학의 역사』 16~18장

8주차 자기애, 볼프와 크루지우스, 프랑스 혁명 이후의 도덕사상

『근대 도덕철학의 역사』 19~21장

9주차 도덕적 자율성, 칸트, 결론

『근대 도덕철학의 역사』 22~24장

우울증반
[우울증반] 의료사회학/인류학으로 우울증 이해하기

기존의 주류 정신의학의 언어로만 논의되어 오던 우울증을 의료사회학/인류학의 언어로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고통과 질병의 사회적 기원과 의료화의 논리를 탐색하는 의료 인류학과 사회학은 선택적 세로토닌 억제제 등 우울증에 대한 신경화학적 치료를 넘어 자신의 고통와 아픔을 효과적으로 증언하고 탐색하며 설명하는 대안적인 언어를 제공합니다. 본 세미나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질병과 고통을 '사회적' 측면에서 어떤식으로 읽어내고 공유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자 합니다.

일정: 2024년 7월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 오후 9시 (7주)

이끔이: 임인호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회원)

커리큘럼 (자세히보려면 Click!)

1주차 OT & 고통과 질병에 대한 사회학적 재현 (1)

<몸의 증언> 서문~2장

2주차 고통과 질병에 대한 사회학적 재현 (2)

<몸의 증언> 3장~5장

3주차 고통과 질병에 대한 사회학적 재현 (3)

<몸의 증언> 6장~8장

4주차 비정상성과 낙인, 정신질환의 발명

<정상은 없다> 서문~1부

5주차 우울증의 발명 (1)

<우울증은 어떻게 병이 되었나?> 1장~5장

6주차 우울증의 발명 (2)

<우울증은 어떻게 병이 되었나> 6장~8장

7주차 우울증의 발명 (3)

<우울증은 어떻게 병이 되었나> 9장~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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